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중국이 북극항로를 실제 운항했다는 건 상징성이 큽니다. 수에즈 운하를 거치면 부산에서 유럽까지 보통 30일 가까이 걸리는데 북극항로는 빙해 상황에 따라 10일가량 단축될 수 있다고 합니다. 기간이 짧아지면 당연히 연료비 절감 효과가 생기지만 아직은 얼음 상황과 보험료 문제 때문에 상시 노선으로 쓰기엔 리스크가 큽니다. 우리나라 수출업체 입장에서는 대량 화물이 안정적으로 운송돼야 루트 전환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나 전자처럼 납기가 중요한 품목은 실험적인 항로보다는 안정성이 우선이라 당장은 대체보다는 보완적 선택지 정도로만 보는 게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