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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되면 나무의 낙엽이 저절로 떨어지는데

가을이되면 나무의 낙엽이 저절로 떨어지는데. 무슨현상인지 궁금합니다 나무는 스스로 잎사귀를 말려서 떨어지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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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가을철이 되면 나무는 월동준비를 위해 나뭇잎을 떨어뜨리는데 나뭇잎이 떨어지는 원인은 나뭇잎과 가지 사이에 떨켜층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떨켜층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나뭇잎은 뿌리에서 충분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나 잎에서는 계속 햇빛을 받아 광합성이 진행되며, 이때 생성된 양분은 떨켜층 때문에 줄기로 이동하지 못하고 잎내에 남게 되고 이로 인해 잎내 산성도가 증가합니다. 이에 엽록소는 파괴되고 대신 엽록소 때문에 보이지 않던 카로틴(Carotene)이나 크산토필(X anthophyll)과 같은 색소가 나타나고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생성되어 나뭇잎의 색이 붉게 혹은 노랗게 보이는 것입니다. 낙엽은 앞에서 말했듯이 잎의 잎자루와 가지가 붙어 있는 부분에 떨켜라는 특별한 조직이 생겨나서 잎이 떨어지는 현상인데요, 떨켜는 잎이 떨어진 자리를 죽은 세포인 코르크로 바꿔 수분이 증발해 나가거나 해로운 미생물이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막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보통 생물체는 주위환경의 변화에 대해 반응하는데 이 변화를 감지하고 반응할 때 이를 전달하는 신호 물질이 호르몬입니다. 식물의 호르몬 중 앱시스산은 식물의 겨울나기를 알려주는 호르몬인데요, 이 호르몬은 낙엽이 지는 나무가 겨울에 잠을 자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결국 낙엽은 식물이 온도와 수분 부족에 적응해서 생긴 현상인데요, 겨울에 물이 부족해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물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잎의 호흡을 담당하는 기관인 기공을 닫아야 합니다. 그런데 기공은 수분을 증발시키는 곳일 뿐 아니라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가 들어오는 통로이기도 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수분 부족을 피하기 위해 기공을 닫으면 잎에서 광합성이 일어날 수 없게 됩니다. 또 주변의 온도가 낮으므로 잎에서의 생화학 반응의 속도는 더욱 느려져 잎은 죽고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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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에 낙엽이 떨어지는 것은 나무가 동면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나무는 잎에 제공되던 수분을 회수하고 수분의 공급을 차단하면서 잎이 말라가게 됩니다.

    잎으로 제공되는 수분이 차단되더라도 잎을 통해 수분이 증발하게 되는데요, 겨울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나무 체내 수분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낮은 온도에 잎이 얼어 자칫 나무에도 손상을 줄 수 있기에 때문에 수분을 제거하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수분이 손실된 나뭇잎은 본체에 붙어 있지 못하고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가을이 되면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일조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나무는 광합성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게 되고, 잎의 생리적 기능이 감소합니다.

    나무는 특정 호르몬의 변화를 통해 잎이 떨어질 준비를 합니다. 잎과 줄기 사이에 낙엽대라는 부위가 형성되며, 이 부위에서 세포벽이 약해져 잎이 떨어지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나뭇잎과 가지 사이에 떨켜층이 형성되어서 그렇습니다. 떨켜층이 형성이 되면, 나뭇잎은 뿌리로부터 충분한 물을 공급받지 못 해서 말라 떨어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가을에 나무의 낙엽이 떨어지는 현상은 탈리라고 합니다. 나무는 스스로 잎사귀를 말려 떨어지게 하는데, 이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겨울철에 수분 손실을 줄이기 위한 생존 전략입니다. 잎사귀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무는 엽병 근처에 코르크층을 형성해 영양분 공급을 차단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잎사귀가 말라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1. 광합성 감소: 가을이 되면 일조량이 줄어들고 기온이 낮아져 광합성이 감소합니다. 나무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잎을 떨어뜨립니다.

    2. 호르몬 변화: 나무는 잎이 떨어지기 전에 "옥신"과 "에틸렌" 같은 호르몬의 변화를 겪습니다. 이 호르몬들은 잎의 떨어짐을 유도합니다.

    3. 세포벽의 변화: 잎과 가지의 연결 부위에 세포벽이 약해지는 "낙엽대"가 형성되어, 잎이 쉽게 떨어지도록 합니다.

    결국, 나무는 스스로 잎을 말리거나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생리적 과정을 통해 잎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가을에 나무의 낙엽이 떨어지는것을 탈락이라고 하는 현상입니다.

    이름이 너무 그런데요

    나무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잎을 떨어트려ㅑ요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가을이되면 주변공기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나무안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우선 기온이 내려가고 습도가 떨어짐에따라서 나무 몸통내부에 습기가 부족해지기때문에 나무는 나뭇잎으로 가는 통로를 막아야만합니다. 왜냐하면 나뭇잎에는 기공이라는 공기가 왔다갔다할 수 있는 통로가 존재하는데, 이 통로를통해서 나무 내부에있는 습기를 잃어버릴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무는 나뭇잎과 나뭇가지 사이를 연결하는 조직인 떨켜라는곳의 물관과 영양분통로를 막아버리면서 잎에 더이상 양분과 수분이 공급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이때문에 나뭇잎에서는 계속 수분을 잃지만 공급은 받지못해 점점 말라비틀어지고 붙어있을 힘이 약해져 약한바람에도 바스러지며 땅으로 떨어지게됩니다.

    이 과정동안 단풍나무내에서는 양분차단으로인해 엽록소생성이 차단되면서 초록빛을 잃고 단풍의색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엽록소가 사라지며 남아있던 안토시아닌이나 카르티노이드같은 붉은색, 노란색 색소가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