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견 어쩔수 없이 병원 데리고 갔는데

임보 전 중성화수술하고 난 후 실밥을 미처 제거하지 못한걸 발견하여 병원에 가서 제거 후 주사와 발톱깍는것까지 하고 돌아왔는데 갑자기 처음왔을때랑 행동이 똑같아졌습니당..ㅜㅜ 밤에만 활보하고 저희 방에도 들어오던 얘가 자기방에만 있어요 ㅜㅜ 그냥 기다려야되겠죠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학대 트라우마가 돌아왔다기보다는, 병원 방문과 처치 경험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경계심이 크게 올라간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과거에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아이들은 병원에서의 스트레스 자극으로 작용하면서 이전 상태로 되돌아간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현재처럼 방에만 있고 활동이 줄어든 것은 회피 행동으로,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간에 머무르려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억지로 불러내거나 만지려 하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나올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신 일정한 시간에 같은 위치에서 밥과 간식을 주고, 보호자님이 위협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학습할 수 있도록 조용히 같은 패턴을 유지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회복 속도는 개별 차이가 크고, 특히 학대 경험이 있었던 아이들은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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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다겸 반려동물 훈련사입니다.

    아무래도 아직 사람과의 관계회복이 다 되지않은 상탸에서 병원에 다녀오는 바람에 잠시 심리적 위축이 된듯합니다.

    기다려주시면 천천히 회복해서 돌아다니고 할거에요^^

  • 병원 방문은 강아지에게 큰 스트레스와 공포를 유발하는 사건이므로 이전의 방어적인 태도로 돌아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중성화 수술 실밥 제거와 주사 처치는 강아지가 신체적 위협을 느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쌓였던 신뢰가 일시적으로 무너진 상태입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강제로 밖으로 끌어내거나 관심을 끌려 하기보다 강아지가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독립된 공간에서 충분한 안정을 취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해결책입니다. 시간은 다소 소요되겠지만 익숙한 환경에서 위협 요소가 없다는 것을 다시 인지하게 되면 점진적으로 이전의 활발한 상태를 회복할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며칠 이내에 다시 사회성을 잘 찾을겁니다

    해당 시기엔 과할 수준의 간식과 사료를 주시면 빨리 회복 되요

    특히 과한 소음이나 아이를 갑자기 놀라게 하는 행동은 지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