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매우나아가는기획자
좋아하는 여자애랑 잘 되어보고 싶습니다.
일본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입니다.
같은 동아리에 일본인 INFJ 여자분(짝녀) 이 있는데, 최근 들어 친구 이상으로 신경이 쓰이기 시작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 상대가 저에게 보이는 행동들
•제가 좋아하는 작품과 관련된 소소한 선물을 줌
•답장을 비교적 성의 있게 보내고, 가벼운 질문도 해줌
•남친이 군대 가면 기다려줄 수 있다고 말함 (저는 미필 한국인)
•저에게 “연하가 잘 어울릴 것 같다”라고 말함 (상대는 연하)
•제가 입 댄 술잔을 마시는 것에 거부감이 없음
•학교에서 마주치면 먼저 다가와서 말 걸어줌
•제가 약속을 제안했을 때 거절한 적은 없음 (1번은 셋이서 모임, 1번은 둘이서 모임)
📌 반대로 애매하게 느껴지는 부분
•활동이나 약속 외에는 선톡은 거의 없음
•답장 속도가 들쭉날쭉함 (빠르면 10분, 느리면 2~3시간)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친절한 성격
•지금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함 (제가 있는 자리에서)
📌 현재 관계 상황
동아리 활동이나 사적인 술자리에서도 다른 친구 1명을 포함해 셋이서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둘이 밥을 먹은 적은 최근에 딱 한 번 있는데,
이것도 동아리 기획 이야기를 핑계로 만난 자리였고
식사 내내 거의 동아리 이야기만 하다 끝났습니다.
대화에 설렘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이미 서로 좋아하는 타입이나 좋아하는 사람 유무 같은 이야기는 다 해본 상태라서 이성적인 화제를 다시 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한 가지 고민은, 짝녀를 이성으로 의식하다보니까, 평상시와는 다르게 살짝 굳어버려서 분위기를 살리려고 시덥잖은 농담을 많이 쳤는데, 그것때문에 오히려 남성적인 매력을 잘 못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뭔가 첫 둘이서의 식사는 성공보다는 실패에 가까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조언을 구하고 싶은 부분
첫번째!
짝녀가 저한테 호감이 있는지 잘 모르겠고, 다음 번에 또 다시 밥 먹자고 제안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5일 뒤에 동아리 모임에서 저녁 시간에 다시 만나게 되어, 그날 모임이 끝난 뒤에 단둘이 밥을 먹자고 제안해볼 생각이긴 합니다.
두번째!
만약 그 제안이 성사된다면, 친구 관계에서 연인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어떤 대화 주제가 적절할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