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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한솔개279
비상한솔개27922.03.13

18개월 아기 감정을 넣어서 악을 쓰는 울음 어떻게 해야할까요?

최근들어 본인 맘에 들지 않았을때, 그냥 우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섞인 악을 쓰면서 우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얼마나 힘을 주면서 악을 쓰는지 이마와 머리에 땀이 날 정도입니다

이럴때는 달래줘도 안되고, 안아줘도 안내고, 혼내도 안되네요

일단은 팔을 잡고 악을쓰는 것을 멈출때까지 “안돼”라고만 하고 진정이 되어야 안아주고 있는데, 이렇게 대처하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앞으로 이런 행동이 반복적으로 나타날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초반에 행동교정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반응해주는게 현명한 방법인지 전문가분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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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0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그냥 우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섞인 울음 이라면

    “나 화났어”, “자꾸 이런식으로 나온다 이 말이지”, “더는 못참아”, “왜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건데”, “엄마.아빠 미워” 라는 의미가 내포 되어 있어요.

    이 의미는 엄마.아빠가 내 마음을 알아줄때 까지 나의 고집을 꺾지 않겠다 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즉, 엄마.아빠와 기싸움을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악을 쓰면서 자신의 감정을 전달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감정을 악으로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악을 쓴다면 단호하게 안돼 라고 제지해 주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왜 악을 쓰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면 안되는지에 대해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주도록 하세요.


  • 안녕하세요. 박상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에게 안돼라고 훈육하시기 보다는

    아이에게 단호한 태도를 보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정이 될때까지 기다려주시고

    아이가 충분히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시기바랍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7.20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12~18개월 즈음 시작되며, 아이가 세상이 끝난 것처럼 심하게 울어대는 현상을 '분노 발작'이라고 부릅니다. 이 현상은 아이가 분노, 좌절감을 터트리는 과정입니다. 이 현상은 아이가 자아를 인식하기 시작하고, 부모에게 자신의 독립성을 주장하기 시작하면서 더 심해지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들은 말보다는 악을 지름으로써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악을 쓸 때 엄마는 달래려 하지 말고 오히려 차분하고 단호한 모습으로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십시요

    우선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또박또박 분명한 말투로 말하되 부드러운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18개월 아가가 말은 하고 싶은 데 말이 나오지 않을 때 소리로 대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자주 소리를 지르는 건 자연스러운 언어 발달 과정이에요.

    아이의 입장에서는 소리를 질러야 자신의 의도를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아이가 소리를 지르기 전에 먼저 아기가 원하는 것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욕구가 충족되면 소리를 지르지 않을 겁니다.

    아이가 소리를 지르면 무관심으로 대응했다가 아이의 감정이 수그러지면 낮은 목소리로 말로 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요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에게 무조건 안돼! 보다는 아이를 감정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쁜 행동을 한다면 왜 그런행동을 하는지를 살피실 필요가 있고 해당되는 이유가 있다면 그 이유를 해결하기위해 도와줄 필요도 있습니다

    무조건 오냐오냐 하는 것도 안좋다만 무조건 혼내는 것도 좋지 않기때문에 아이와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찬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 입니다.

    어린 시기의 아이들은 감정의 표현을 어떠한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우는 것으로 그리고, 악을 쓰는 것으로 미숙한 표현을 하는 것인데요.

    아이가 왜 우는지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고요.

    그것을 빠르게 해소해 주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겠네요.

    이러한 행동은 습관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면서 변화가 생기는 것이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이 잘 해주고 계시는걸로 생각합니다.

    질문자님처럼 아이의 행동을 장기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아이도 부모도 좀더 차분해져서 감정을 조절하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찬찬히 설명하면서 타이르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바람직한 행동을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줄여가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행동수정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디 잘 해결 되시길 기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강신영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훈육법이 맞습니다. 무언가 아이 본인에게 싫어하는 것이 있다하여 모든 것을 들어준다면 아이의 행동이 더욱 나빠질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모든 것을 해주고 싶겠지만, 아이의 교육을 위해 잘못을 했다면 아이가 울음이 그칠때까지 가만히 앉아 있게 하고 아이가 울음이 그치고 감정을 추스렸을 때 아이의 잘못을 말하고 아이가 어떻게 헀으면 좋겠다 아이에게 말해보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

    아이가 보채고 공격적일 때,

    정말 부모 된 입장에서 울고 싶기만 하죠.

    진료실에서도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나 뵙습니다.

    그러나, 훈육에 앞서 먼저 악을 쓰며 우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볼까요?

    이 나이의 아이들은 뇌의 성장이 엄청나서 <급격히 인지기능이 증가>합니다.

    문제는 <아직, 언어발달이 뇌의 발달만큼 따라주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 커져지 된다는 거죠.

    즉, <헬렌 켈러>를 떠오려 보시면 되는데요.

    지능만큼 할 말을 잘 할 수 있지 못하니, 대신 고함치거나 분노를 보이는 걸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

    모든 훈육의 바탕에 <이해와 공감>이 있을 때 더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때 보호자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험한 행위일 때는 꼭 붙들고 못하게 해야 하나, 가벼운 상황에서도 그렇게 하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꼭 붙잡는 건 아이에게 조금은 폭력적인 느낌을 받게 합니다.

    위험한 상황일 때만, 꼭 안아주면서 괜찮아라고 말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웬만한 경우엔 옆에서 조용히 기다려주시고

    스스로 멈추기를 기다렸다가 꼭 안아주시면 됩니다.

    다만 울고 있는 도중에 그 자리에서 모른 채 떠나버리거나 혼자 두는 건 절대 금기입니다.

    또, 이미 크게 울음이 터진상태에서 그만 울라거나 괜찮다고 토닥이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우리가 화가나서 울때 옆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행동해주길 바라는 지 생각해보면

    좀 더 도움이 됩니다.)​

    물론 힘드시겠지만, 울음을 멈춘 아이에게

    답답해서 오죽 힘들었을까 하는 공감과 더불어 스스로 멈춘 것에 대해 기특해하며 다독여주신다면

    아이는 크나큰 안정감을 가지게 됩니다.

    모쪼록 상담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편안한 육아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