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패의 비용이 커져서
별로 관심 없는 사람이나 싫어하는 사람이랑 대화할 땐 망쳐도 크게 신경 안 쓰잖아요? 뭐, 그럴 수 있지. 하고요. 근데 좋아하는 사람과는 대화를 조금이라도 망치면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자꾸 고민되고 실제로 그 사람이 냐를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은 달라질 수도 있어요. 그게 두려운 거예요. 실제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에. 괜히 긴장돼서 뚝딱대다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했거나, 다른 말을 하고 나서 나중에 '그 말 괜히 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이런 이유예요.
2. 상대를 이상적으로 봐서
좋아하는 사람은 내 눈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빛나보여요. 그 사람이 좋은 모삽을 보이면 보일 수록 역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이런 모습일 줄 알았어 하는 마음들이 쌓여가고, 안 좋은 모습을 보이더라도 애써 부정하게 돼요. 그렇듯 상대의 모습을 이상적으로만 생각하다가, 내가 말 한 번 잘못해서 그 사람이 내가 모르던 모습을 보이고, 환상이 깨져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드는 거죠.
3.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우리는 당연하게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해요. 그 사람에게 나를 봐달라고, 나를 좋아해달라고 직접/간접적으로 어필하는 상황이니까요. 그런데 그 마음이 너무 커져버리면, 상황상황마다 가장 최선의 모습을 보이려고 하다보니 뚝딱거리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재밌는 건, 좋아할 수록 오히려 무심하게 행동하거나 피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것들도 나름 모두 상대를 너무 신경 쓰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반응인 거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에 글을 의식의 흐름대로 써서 가독성이 너무 떨어지다보니...
이번엔 글을 절제해서 썼는데 무슨 ai가 쓴 글처럼 딱딱해 보이네요.
직접 생각해서 쓴 거랍니다...
그리고 ~~예요. 하면서 당연한 사실인 것처럼 말했는데 아닌 경우도 있으니 그냥 하나의 경우라고 참고만 해주세요!
조금이라도 궁금증이 해소되셨으면 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