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뒤통수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라면, 가장 흔한 원인은 후두신경통(occipital neuralgia)입니다. 뒤통수 쪽을 지나는 신경이 자극을 받을 때 생기는 건데, 목이 굳어있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었을 때 잘 발생합니다. 뇌 자체의 문제가 아닌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다만 다음 증상들이 함께 있다면 빨리 응급실에 가셔야 합니다. 갑자기 머리가 터질 것처럼 극심하게 아프거나, 구역·구토가 동반되거나, 목이 앞으로 잘 안 굽혀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이상하다면 지체하지 마세요.
지금 당장 응급 증상이 없다면, 따뜻한 수건을 뒤통수와 목에 대고 근육을 풀어주시고, 자세를 바꿔보세요. 통증이 오늘 처음 생긴 것이고 수 시간이 지나도 계속된다면 신경과나 신경외과 외래 진료를 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