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나 중동국가에서는 비키니를 왜 입으면 안되는 역사적 시발점은 있나요?

Question

이란이나 중동국가들은 과거부터 비키니를 입지 않았는지요. 왜 히잡을 써야하고 몸을 감춰야 하는지 역사적 시발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히잡은 이슬람이 탄생하기 이전부터 중동에 존재했던 일종의 전통 복장으로 중동의 뜨거운 태양과 모래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위해 아주 오래전부터 메소포타미아에서 베일을 쓴 것이 기원입니다.

이슬람 경전 코란 어디를 보아도 히잡을 반드시 써야한다, 히잡으로 몸을 얼만큼 가려야 하는가에 대해 나오지 않으며 단 남성을 유혹하지 않기 위해 여성은 아름다운 곳을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 라고 언급되어있습니다.

이슬람 혁명이 일어나기 전 팔레비 왕조 시절, 이란 여성들은 미니스커트, 비키니도 입을 수 있었고 왕조 초기인 1936년 히잡 착용을 금지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란 여성들은 상당수가 히잡을 쓰지 않고 밖에 나가는 것을 수치스러워 했고 , 결국 팔레비왕조는 히잡 금지를 철회하게 됩니다.

팔레비의 세속왕조를 무너뜨린 호메이니 이슬람 혁명 정부는 이번엔 반대로 히잡보다 더 한 차도르의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슬람 국가들은 코란의 말을 아주 신성 시 합니다. 히잡 쓰는 이유는 바로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제 24장 빛의장 31절에 여성이 감추어야 하는 부분을 이야기 하는데,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Muhammad)와 이슬람 율법학자들 역시 여성들은 손과 얼굴, 신체 부위를 가려야 한다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