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은 보통 투자자나 금융회사의 새로운 수요에서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특정 지수에 간편하게 투자하고 싶어 하거나, 위험을 줄이면서 일정한 수익을 얻고 싶어 하면 금융회사가 그 목적에 맞는 구조를 설계합니다.
ETF도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운용사가 추종할 지수나 자산을 정하고, 수수료와 운용방식, 위험요소 등을 설계한 뒤 감독기관의 심사와 거래소 상장 절차를 거쳐 실제 투자상품으로 출시합니다. 결국 새로운 금융상품은 시장의 불편함이나 투자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수익 가능성뿐 아니라 숨겨진 비용과 위험도 커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상품 이름보다 실제 운용구조와 손실 가능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 금융상품은 대개 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발견하는데서 출발합니다. ETF는 개별 종목 대신 시장 전체에 낮은 비용으로 분산 투자하고 싶다는 수요를 포착해, 지수를 추종하면서도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게 설계된 것입니다. 이후 자산운용사가 금융공학으로 상품 구조와 리스크를 설계하면, 금융당국 인가·심사를 거쳐 상장·출시됩니다. 성공한 상품은 유사 상품이 뒤따라 나오며 다양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