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는 기원전 2세기경 중국 한나라 시대의 천문학적 관측을 바탕으로 완성됩니다. 태양의 겉보기 이동 경로인 황도를 15도 간격으로 24등분하여 각 지점을 지정합니다.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기후 변화를 측정했기에 현대의 양력 날짜와 거의 일치합니다. 과거 주나라 시절부터 계절의 변화를 관측하기 시작하여 전한 시대 연회왕의 '회남자'에 최초로 기록됩니다. 한국은 삼국시대부터 도입하여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며 농업의 핵심 지침으로 활용합니다. 입추가 지난 직후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은 지구의 공전 주기와 태양 고도의 변화 때문입니다. 하절기 동안 최고조에 달했던 태양 복사열이 입추를 기점으로 남하하며 대기 온도가 낮아집니다. 수천 년간 축적된 게절적 데이터와 지구 천문학의 주기성이 결합하여 절기의 정확성이 유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