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이 심각하게 줄었어요. 왜 이런걸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20살 재수생입니다.

원래도 하루에 보통 한 끼를 먹고 가끔 두 끼를 먹는데요,

하루종일 앉아있다보니 많이 먹지 않아도 체하거나

소화가 잘 안돼서 먹는 양을 줄였습니다.

그랬더니 점점 음식이 먹기도 싫어지고, 배고프지도 않고, 식욕도 거의 없어졌어요. 그래도 살아야되니 억지로 먹기는 하는데, 하루에 한 끼로 0.5인분 먹기도 벅찹니다.

왜 이런걸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재수 생활이 얼마나 힘든지, 읽으면서 느껴졌습니다.

    식욕 저하 자체는 여러 원인이 겹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신체적으로 보면, 하루 종일 앉아서 활동량이 거의 없으면 위장 운동도 느려집니다. 먹는 양이 줄면 위가 작아지고, 위가 작아지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고, 그러면 또 덜 먹게 되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지금 딱 그 상태로 보입니다.

    그런데 0.5인분도 벅차다는 건 단순히 위가 작아진 것만으로는 설명이 잘 안 됩니다. 재수라는 극도로 스트레스가 높은 환경에서 생기는 심리적 식욕 억제가 함께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만성적인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균형이 흐트러지고, 음식 자체에 대한 흥미가 사라집니다.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이 동반되고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당장 많이 먹으려 하기보다는, 소화 부담이 적은 것을 조금씩 자주 드시는 방향이 현실적입니다. 공부 중간 중간 10분이라도 걷는 것이 위장 운동에도, 식욕 회복에도 생각보다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이 상태가 몇 주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그리고 기력 저하나 어지러움, 무기력감이 함께 있다면 내과에서 기본 혈액검사(빈혈, 갑상선, 혈당 등)를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몸이 버텨줘야 시험도 볼 수 있으니까요.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식욕이 떨어지는 것보다는 체중으로 확인을 해보세요

    실제 체중이 많이 줄었나요?

    식욕이 줄은 것도 문제지만

    운동부족 혹은 중간중간에 간식이나 음료수등을 섭취해서 그러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체중을 확인해보시고 변화가 있거나 증상이 지속이 되는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보세요

  • 안녕하세요.

    입맛이 떨어지는 현상은 스트레스나 피로 때문에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소화기 질환이나 호르몬 변화가 원인일 수도 있어요.

    우선 마음을 편히 가지시고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음식부터 조금씩 천천히 드셔보세요.

    증상이 계속된다면 몸에 다른 이상은 없는지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꼼꼼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건강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규칙적인 생활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길 권해 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