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매출채권이 계속 증가하면 매출이 늘고 있다는 좋은 신호처럼 보이지만 현금흐름에는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매출채권이 많아지는 것이 왜 위험할 수 있을까요?

기업의 매출채권이 계속 증가하면 매출이 늘고 있다는 좋은 신호처럼 보이지만 현금흐름에는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매출채권이 많아지는 것이 왜 위험할 수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성훈 경제전문가입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간단히 말씀드려볼께요

    장사는 잘 되는 것 같지만 돈은 모두 외상으로 줘서 통장엔 돈이 없고, 월급·재료비만 계속 나가는 상태와 같습니다. 외상이 늘어날수록 돈이 언제나 들어올까? 불안해지고, 결국 안 오면 그대로 손실이 되는 겁니다.

    # 매출채권 증가시 위험 신호

    1. 현금이 말라버립니다

    - 매출은 늘어도 실제 돈이 들어오지 않으니 인건비·원자재값·임대료 등 당장 나가야 할 돈이 없어서 돈이 돌지 않게 됨

    - 매출은 큰데 현금이 없어서 부도 나는 기업이 정말 많습니다.

    2. 돈을 못 받을 위험이 커집니다

    - 외상으로 팔아야 매출이 늘어나니 거래처의 재정 상태가 나쁘면 갚지 못할 수 있음

    - 결국 받을 돈을 못 받으면 그대로 손실이 되고, 심하면 큰 타격을 입습니다.

    - 채권 회수 기간이 점점 길어지는 것도 위험 신호입니다

    3. 돈의 가치가 줄어듭니다

    - 외상 기간이 길어질수록 물가 상승으로 나중에 받는 돈의 실질 가치가 떨어집니다.

    - 그 돈을 미리 받아서 다른 곳에 썼다면 벌 수 있었던 기회비용도 날아갑니다

    4. 매출이 부풀려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 실제 수요보다 외상으로 억지로 팔아 매출만 부풀리고 실제 현금은 없는 허상의 매출일 수도 있고

    -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건강한 성장이 아니라 부실로 이어집니다.

      # 정리하면

    매출채권이 늘어난다는 건 팔았지만 돈은 아직 못 받은 상태가 계속 커지는 것입니다. 현금이 없어서 운영이 어려워지고, 돈을 못 받을 위험도 커지고, 심하면 매출 자체가 부풀려진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한 신호입니다! 매출보다 실제 현금이 얼마나 들어왔는지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현금흐름표가 중요한 겁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매출채권은 회계상 매출로 인식되지만 아직 현금으로 회수되지 않은 외상값입니다. 매출채권이 매출 증가폭보다 떠 빠르게 늘어난다면, 실제로는 회사가 제품을 팔고도 현금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흑자도산의 전형적 위험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수기간이 길어질수록 대손이 커지고, 이를 메우기 위해 별도의 운전자금을 추가로 조달해야 하는 부담도 생깁니다. 극단적으로 거래처에 무리하게 외상판매를 늘려 매출을 부풀리는 회계상 착시 신호로 해석되기도 해, 매출채권회전율 등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

    매출채권은 기업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했지만 아직 현금으로 받지 못한 금액입니다.

    따라서 매출채권이 증가하면 회계상 매출과 이익은 증가하더라도 실제 현금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발생주의)

    특히 매출 증가 속도보다 매출채권이 훨씬 빠르게 늘거나 회수기간이 계속 길어진다면 영업현금흐름이 악화되고, 거래처가 돈을 갚지 못할 경우 대손 위험도 커집니다. 이 때문에 현금주의인 현금흐름표의 중요도도 올라갑니다.

    다만 성장하는 기업에서는 매출 증가와 함께 매출채권이 늘어나는 것이 자연스러울 수 있으므로, 매출채권 증가 자체보다는 매출 대비 증가율과 회수기간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