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너무 답답한데 대화도 안통해서 질문합니다
아버지가 갑자기 상태가 안좋아 져서 응급실 뺑뺑이 돌다 결국
다른 지역의 대형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응급실에 있다가 중환자실로 옮겨서 수술하고 일반 병실로 옮긴뒤
현재는 퇴원하고 통원치료를 2번정도 갔다온 상황입니다
제가 마음에 안드는 점과 질문을 나열하자면
첫째로 다른 병원을 소개 안해줍니다
물론 자기네 병원의 이익을 위해서 의사가 그럴수는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하다고도 생각합니다
응급실에 갔을때 아버지의 상태를 보고 수술할 병원이 저희가 사는 지역에 한두군대 뿐이고
그다음 가까운게 자기네 병원이다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지역에서 진료 받을수 있는 병원이 어디냐 물어보니
지금은 상태가 안좋으니 상태가 좋아지거든 이야기하자며 회피했습니다
중환자실에 있을때도 물어봤으나 수술이 잡혀있으니 잘 끝나거든 이야기 하자 했습니다
일반병실로 옮겨서 물어보니 이후에 경과를 지켜보고 이야기하자며 또 회피했습니다
통원치료중에 물어보니 상태가 안좋아져서 다시 수술해야하니 그 이후에 이야기하자며 또 회피합니다..
치료중에 다른 병원을 알아보는게 많이 힘든가요?
타지역이다 보니 저희나 아버지입장에서 가기 너무힘들다해도 방법을 안가리쳐줘 질문합니다
다른병원으로 옮겨 치료받을 방법은 없을까요?
둘째로 일정이 수시로 바뀝니다
대형병원이니 응급환자나 담당하는 환자수가 많은건 이해 하나
응급실,중환자실,일반병실,통원치료등 어느 상황에서든 간호사마다 이야기가 다르고
의사와 이야기다릅니다
예시로 내일 오전에 ct찍을껍니다 하면
오늘 저녁에 ct를찍거나 내일 오후에 ct찍는경우가 종종있었습니다
ct를 제외하고 피검사나 기타 검사들을 한다고는 말해주나 일정대로 진행된게 손에 꼽는듯 했습니다
그 외에도 저희가 응급실에서 아버지 면회 기다릴때도
옆에 산부인과에서 예약하고왔음에도 30분 기다려야한다는말에 화내는 손님들도 봤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마찬가지로 통원치료중에 예약했음에도 바로 진료 못보기도 했었고요
대형병원들이 원래 이리 일정이 수시로 바뀌나요?
중간중간 응급환자로 인해 일정이 변경됐다하면 할말은 없으나
뭔가 사정없이 계속해서 자기네들끼리 이야기를 다르게 전달하니 혼동이 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병원을 소개해주는 것은 해당 병원의 의무는 아니며, 환자 기록을 바탕으로 보호자분이 주변 병원으로 외래 추시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식으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상황은 보호자 입장에서 충분히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대형병원의 진료 시스템 특성과 실제 제도·현실의 한계가 섞여 있어 그렇습니다.
첫째, 다른 병원 전원 문제입니다. 치료 중인 환자를 타 병원으로 옮기는 것은 의료진이 의학적·법적 책임과 연속성 문제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합니다. 수술 직후, 중환자실 치료 후, 재수술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는 담당의가 현재 치료를 끝까지 책임지는 것은 원칙에 가깝습니다. 이 시기에 특정 병원을 추천하거나 전원을 적극 권유하면, 예후 악화 시 책임 소재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대부분 “상태가 안정되면 논의하자”라는 표현을 반복하게 됩니다. 다만 환자 또는 보호자가 명확히 전원을 원하면 방법은 있습니다. 원무과나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진료기록 사본과 영상 CD를 발급받아 보호자가 직접 다른 병원 외래를 잡는 방식입니다. 환자 기록 관련하여 서류 떼는 것은 병원에서 거부가 불가합니다.
둘째, 일정이 계속 바뀌는 문제입니다. 대형병원, 특히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일정이 유동적인 것이 구조적으로 흔합니다. CT, 수술, 중환자실, 응급실은 모두 응급 우선 원칙이 적용되며, 예약 환자라도 언제든 뒤로 밀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간호사·전공의·교수 간 교대 근무, 전달 과정의 단절로 설명이 달라지는 일이 실제로 자주 발생합니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무책임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시스템 자체가 ‘정확한 시간 약속’을 전제로 운영되지 않는 것이 현실에 가깝습니다. 다만 반복적으로 설명이 엇갈릴 경우, 담당 교수 또는 전담 전공의에게 한 번에 정리된 설명을 요청하는 것이 혼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학 병원응 응급, 상태 안좋은 환자가 오시다보니 상태가 비교적 안정화 되신분들은 밀리는 느낌 당연히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병원의 태도가 비윤리적이라기보다는 대형병원 특유의 방어적·응급 중심 시스템에서 비롯된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전원을 원하신다면 “상태가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과 별개로, 보호자 주도로 기록을 확보해 외부 병원 상담을 병행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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