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증상이 무엇이며 항진증 여부는 혈액검사로 가능한가요?
저는 적게 먹어도 살이 잘 찌는 편이고 배우자는 아무리 먹어도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잘 안 찝니다.
당뇨와 암이 아니라면 갑상선기능 검사를 받아보라고 지인이 이야기하던데 소화기능의 문제인지 특히 배우자가 걱정입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상태로, 체중 감소(식욕은 증가하는데 살이 빠짐), 심계항진·손떨림, 더위 민감, 땀 증가, 불안·초조, 불면, 잦은 배변이나 설사, 근력 저하 등이 흔한 증상입니다. 반대로 체중이 쉽게 늘고 추위를 잘 타며 무기력하다면 기능저하증 양상이 더 흔합니다. 개인차가 커서 체중 변화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항진증 여부는 혈액검사로 충분히 평가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TSH(갑상선자극호르몬), 자유 T4, 필요 시 T3를 측정하며, 항진증에서는 대개 TSH가 낮고 T4/T3가 높게 나옵니다. 원인 감별을 위해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예: TRAb 등)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검사 자체는 간단하며 공복 여부도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배우자분처럼 체중 변화가 설명되지 않거나 두근거림·손떨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소화기 문제를 의심하기 전에 갑상선 기능검사를 한 번 시행해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식사량에 비해서 체중이 많이 찌는 경우라면 갑상선 기능의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기는 합니다. 당뇨와 암은 대체로 체중이 빠지는 쪽으로 나타납니다. 배우자의 경우 살이 계속 빠지는 경우라면 갑상선 기능 항진도 의심해 봐야 하기는 하나 체질적으로 잘 안 찌는 사람도 많기는 합니다. 일단 혈액 검사로 간단히 확인이 가능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