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기막히게뛰어난데이지
치질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없습니다.
복용중인 약
신경정신과 약
치질이 있는데... 요즘 좀 불편하네요.
수술 하는게 좋을까요?
1. 수술 비용은 어느 정도 예상하면 될까요?
- 입원 일수는 며칠 정도 하나요?
- 직장에 진단서를 내면 유급 휴가를 받을 수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불편함이 어느 정도인지가 사실 제일 중요합니다. 치핵이 있다고 해서 다 수술하는 건 아니고요. 출혈이 가끔 있고 배변 시 잠깐 튀어나왔다가 들어가는 정도라면 약물과 좌욕, 식이 조절로 충분히 관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덩어리가 평소에도 빠져 나와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하거나, 밀어 넣어도 안 들어가는 단계(3도에서 4도), 혹은 반복되는 출혈로 빈혈이 생기거나 혈전이 잡혀 심한 통증이 오는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글로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어느 단계인지 가늠이 어렵습니다. 항문경 진찰을 받아보셔야 정확합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가면, 복용 중이신 신경정신과 약 가운데 일부는 변비를 잘 일으킵니다. 항우울제, 특히 삼환계 계열이나 일부 항정신병약이 그렇습니다. 변비로 굳은 변을 힘주어 보는 게 치핵을 악화시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라서, 수술 여부와 별개로 변을 무르게 유지하는 것만으로 증상이 꽤 가라앉기도 합니다. 수술을 받더라도 이 부분이 정리 안 되면 재발 위험이 올라갑니다.
비용은 치핵 수술이 건강보험 적용 항목이라, 일반적인 절제술 기준으로 본인부담금은 수십만 원 선입니다. 다만 묶는 개수, 마취 방식, 입원 환경(다인실인지 상급병실인지), 병원 종류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정확한 금액은 진찰 후 해당 병원 원무과에 문의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입원은 수술 범위에 따라 갈립니다. 간단한 경우 당일 통원으로 끝나기도 하고, 절제 범위가 넓으면 1박에서 3박 정도 머무는 게 보통입니다. 회복은 사람마다 달라서 통증과 배변이 안정되기까지 보통 2주에서 3주는 봅니다.
진단서 부분은 의료 영역 밖이라 단정은 어렵습니다. 병원에서 수술 사실과 권장 안정 기간을 적은 진단서는 발급해 드립니다만, 그걸 유급으로 처리할지 무급 병가로 볼지는 회사 취업규칙과 단체협약에 달려 있습니다. 회사 인사팀에 미리 확인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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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치질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단순히 피가 비치거나 가끔 부어오르는 초기 단계라면 당장 수술을 서두르기보다는 생활 습관 개선을 먼저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로 자주 좌욕을 해주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며 배변 시간을 단축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많이 완화될 수 있거든요. 무조건 수술만이 정답은 아니므로 현재의 불편함이 어느 정도인지 차분히 살펴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변을 볼 때 튀어나온 조직이 손으로 직접 밀어 넣어야 들어갈 정도이거나, 평소에도 밖으로 나와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그때는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이라는 단어가 주는 두려움이 크시겠지만, 요즘은 의학 기술이 발달해서 통증을 줄이고 회복을 돕는 다양한 방법들이 마련되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정확한 상태 파악을 위해 가까운 곳에서 진료를 받아보고 적절한 관리법을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항문 질환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고민이니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충분한 상담을 통해 불안감을 덜어내고 건강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