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에펠탑선장
투수들이 의료강국인 우리나라에서 수술을 안하는 이유?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우리나라는 의료강국으로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시스템도 좋다고 알려져있구요 그런데 야구선수 중 투수들이 수술 할때는 전부 해외에서 하더라구요 그 이유가 뭐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국내 의료 수준이 낮아서라기보다는, 프로야구 투수 특히 메이저리그급 선수들의 경우 “팔꿈치·어깨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초고난도 스포츠의학 시스템”이 미국 중심으로 오래 축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 흔히 토미존 수술이라고 부르는 수술은 미국에서 수천 건 이상 축적된 특정 의사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수술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투구 메커니즘 분석, 복귀 프로그램, 구속 회복 데이터, 재활 트레이너 네트워크까지 하나의 산업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수십억에서 수백억 가치의 투수를 맡겨야 하므로, “가장 경험 많은 센터”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또한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연결된 미국 스포츠의학 센터들은 선수별 복귀 확률, 재파열 위험, 구속 회복률 등에 대한 장기 데이터가 매우 많습니다. 결국 “실력 차이”라기보다 “경험 축적량과 시스템 차이”에 가깝습니다.
반면 국내도 일반 정형외과 수술이나 척추, 관절, 암수술 등은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프로야구 선수 수술과 재활을 잘하는 의료진은 많고, 일부는 미국 연수 경험도 있습니다. 다만 MLB급 투수의 팔꿈치·어깨처럼 극도로 특수한 영역에서는 아직 미국의 케이스 수와 스포츠 재활 인프라가 우위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추가로 선수 본인의 심리적 요인도 큽니다. 유명 미국 스포츠의학 의사에게 수술받았다는 것 자체가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일종의 “보험” 역할을 합니다. 수술 결과가 좋지 않아도 선택에 대한 비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스포츠의학 수준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 모든 투수가 반드시 해외 수술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최고 레벨 투수일수록 아직은 미국 선호가 강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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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의료강국은 맞는데 이는 가성비 측면에서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나라에 비해서 의료비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해서
의료강국이라는 것이지 이것이 기술 설비등에서 전세계에서 TOP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물론 몇몇 분야에서는 그런 경우도 있지만 그야말로 순순하게 TOP을 가린다면 한국의료는 다른 나라에 비하지 못합니다.
하물며 스포츠 메디신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세계에게 실력만으로 TOP을 찍는 병원 및 의사는 모두 미국에 있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의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에 가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전세계 최고의 운동선수들이나 셀럽 부호들이 미국에서 치료 받는 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