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조현병 환자분들이 혼자서 궁시렁거리는 것은 뇌에서 실제로 헛소리(환청)를 듣거나, 머릿속 생각을 말로 내뱉는 증상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환청이나 혼잣말은 스트레스, 불안, 일상 자극에 따라 심해질 수 있으며, 환자 입장에서는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겁니다. 가만있다가 갑자기 궁시렁거림이 시작되는 것도 심리적 불안이나 자극, 혹은 환청 자극이 갑자기 커지기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신기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헛소리에 스스로 답하거나, 생각 정리를 하는 ‘행동’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환청 등 증상이 심하면 담당 정신건강의에게 상담·약물 조정 요청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