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면, 현재 말씀하신 소견만으로는 전형적인 마미총 증후군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일부 경고 신호가 포함되어 있어 재평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마미총 증후군은 척수 말단 아래 신경다발이 압박되면서 발생하며, 특징적으로 양측 신경 증상과 배뇨·배변 장애가 동반됩니다. 특히 중심성 큰 디스크 탈출이나 유리된 디스크가 척수관 중앙을 압박할 때 발생합니다. 반면 현재 설명은 L5-S1에서 좌측 신경근 단일 압박으로, 일반적으로는 한쪽 하지 방사통과 감각 이상이 주된 양상입니다.
현재 증상을 구조적으로 나누면, 첫째 왼쪽 엉덩이부터 발목까지 방사통은 S1 신경근 압박과 잘 맞는 소견입니다. 둘째 배뇨 이상(소변 줄기 약화, 잔뇨감, 배뇨 시 통증)은 단순 신경근 압박에서는 흔하지 않고, 마미총 또는 방광 기능 이상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초기 통증이 심할 때 반사적으로 배뇨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어 감별이 필요합니다.
마미총 증후군을 의심해야 하는 핵심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변이 잘 안 나오거나 아예 못 보는 경우, 요실금, 회음부 감각 저하(항문 주변 감각 둔함), 양측 다리 증상, 진행성 근력 저하입니다. 현재는 “소변이 가늘고 시원하지 않다” 수준이라 애매한 경계 상태입니다.
진단적으로는 이미 MRI를 시행하셨으나, 중요한 것은 영상 소견보다 임상 증상 변화입니다. 특히 배뇨 기능은 신경 손상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반드시 의료진에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치료 및 권고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지체 없이 다시 병원 방문하여 배뇨 증상을 반드시 설명하고 신경학적 재평가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필요 시 비뇨기과적 평가(잔뇨 측정)도 병행합니다. 만약 소변이 점점 더 안 나오거나, 회음부 감각 저하 또는 양측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응급실 방문이 필요합니다. 마미총 증후군은 수술 시기가 예후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연이 위험합니다.
참고 근거로는 North American Spine Society guideline, Campbell-Walsh Urology, 그리고 주요 신경외과 교과서에서 동일하게 배뇨 장애를 초기 경고 증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 단계는 “전형적 마미총은 아님 + 배뇨 이상으로 재평가 필요”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