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픔을 몰랐는데 배고픔을 느낀다는건 좋은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한끼 굶는다고 배고픔을 몰랐는데, 요새는 배고픔이 생겨요.

꼬르륵 정도는 아니지만요.

예전엔 배고픔보다 뭔가 구준함으로 입맛 다실거리들이 필요했는데, 요새는 배고파서 끼니를 챙깁니다.

좋은증세가 맞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대체로 좋은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배고픔을 느끼는 건 그렐린(ghrelin)이라는 식욕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 호르몬은 위가 비었을 때 분비되어 시상하부에 신호를 보내는데, 이 과정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뜻입니다. 예전에 굶어도 배고픔을 못 느꼈다면 오히려 이 신호 체계가 둔해져 있었던 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입이 심심해서 뭔가를 찾는 것과 진짜 배고픔을 느끼는 건 다릅니다. 전자는 습관적 자극 추구나 스트레스 반응에 가깝고, 후자는 신체가 실제 에너지 필요를 인식하는 겁니다. 끼니를 배고파서 챙기게 됐다는 건 식욕 조절 기전이 좀 더 정상화된 방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확인해볼 부분은 있습니다. 50대 여성에서 갑자기 배고픔이 생기거나 식욕이 변했을 때, 체중 변화나 갈증 증가, 피로감이 동반된다면 혈당 조절 문제나 갑상선 기능 변화도 간혹 관련될 수 있습니다. 그런 증상 없이 단순히 배고픔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 것이라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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