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비데를 쓸 때마다 항문이 따갑고 쓰라립니다. (사진첨부)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기저질환

장염

복용중인 약

없음.

19살인데 제가 장염이 있어서 화장실에 자주 가는데 큰 볼일 볼 때마다 대변이 딱딱하게 나오고 비데를 쓰면 항문이 따갑더라구요. 또한 배변 본 이후에도 항문이 얼얼하고 그러는데 시간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그런데 큰 거 볼때마다 그러는데 혹시 문제가 있는걸까요?

  • 1번 째 사진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비데를 사용할 때마다 그렇다면 염증 가능성을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네요...그렇다면 심각하게 이상이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일단 항문외과를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보세요

  • 말씀하신 증상으로 보아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항문 주위 피부에 작은 상처가 생긴 상태, 즉 Anal fissure입니다. 딱딱한 변이 지나가면서 항문 점막이 찢어지면 배변 시 통증이 생기고, 배변 후에도 한동안 화끈거리거나 얼얼한 느낌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비데 물이 닿을 때 따갑게 느껴지는 것도 이러한 경우에 흔한 증상입니다.

    장염이 있다면 설사가 더 흔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장염 후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배변 습관이 변하면 오히려 변이 딱딱해질 수도 있습니다. 딱딱한 변이 반복되면 상처가 잘 낫지 않아 증상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우선은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채소와 과일 등 식이섬유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배변 시 너무 오래 힘을 주지 말고, 배변 후에는 비데의 수압을 약하게 하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에 엉덩이를 10분에서 15분 정도 담그는 좌욕도 통증 완화와 상처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통증이 계속 반복되거나 배변 시 선홍색 피가 묻어 나오거나, 증상이 1주에서 2주 이상 지속된다면 Colorectal surgery 또는 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필요하면 항문열상 여부를 확인하고 연고 치료나 변을 부드럽게 하는 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비데 사용 후 항문이 따갑고 쓰라리시다면, 물 온도나 세기가 너무 강하지는 않은지 점검해보세요. 지나친 수압이나 뜨거운 물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데의 세정제나 물에 포함된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도 있어요. 사용 후에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려 물기를 제거하고, 보습 크림을 발라주면 좋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피부과나 항문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