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은 완치보다는 유발 요인을 줄여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에어컨 바람에 민감하다면 코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내 습도를 40에서 60% 정도로 유지하고, 에어컨 바람이 얼굴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외출 후에는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을 하면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먼지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만 너무 자주 하거나 수돗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침구류는 주 1회 이상 55도 이상의 온수로 세탁하고, 집먼지진드기 방지 커버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카펫, 천 소파, 인형 등 먼지가 쌓이기 쉬운 물건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부족, 스트레스, 음주도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에어컨 바람만 쐬어도 힘들 정도"라면 중등도 이상의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자연적인 방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아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 확인 후 비강 스테로이드 분무제나 항히스타민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출처
- Allergic Rhi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
- American Academy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