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다육이가 자꾸 무르고 죽습니다..ㅠㅠ
여름이 되니까 다육이가 자꾸 흐물흐물 물러요. 다육이 잘 키우는 팁이 있을까요? 다른 분들 다육이는 다 잘 살아있나요??ㅠㅠ 너무슬퍼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아마도 무름병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무름병은 다른 분들도 여름마다 상당히 많이 겪는 일입니다.
우선 장마철부터 한여름까지는 물을 주지 말고, 정 물을 줘야 한다면 해가 진 후 화분 테두리에 살짝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통풍이 중요한데, 서큘레이터나 선풍기를 틀어 화분 속 습기를 빠르게 날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한낮의 직사광선은 잎을 태우고 화분 온도를 높이니 간접광이 낫습니다.
또 흙은 상토 비율을 줄이고 마사토나 펄라이트 비중을 80% 이상 높여 배수성이 좋게 해줘야 합니다.
그 외에도 물러진 부분은 빠르게 잘라내고, 줄기까지 물렀다면 검은 부분이 없을 때까지 잘라내줘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잘라낸 부분이 있는 다육이는 그늘에서 바짝 말려줘야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름철 다육이 무름은 정말 흔한 문제인데요, 여름에는 고온 + 습기 + 통풍 부족이 겹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다육이가 자꾸 무른다고 해서 키우는 방법이 특별히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다육이의 잎이나 줄기가 물러지는 것은 대개 조직이 과도한 수분 상태에 놓이고, 그 틈을 타 세균이나 곰팡이성 부패가 진행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화분 안에 물이 오래 머물면 뿌리가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손상되기 쉬운데, 여름에는 높은 온도 때문에 미생물 활동까지 활발해져 부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물을 얼마나 자주 주느냐보다 물을 준 뒤 얼마나 빨리 화분이 마르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겉흙만 살짝 마른 상태에서 또 물을 주기보다는, 화분 속까지 충분히 건조된 것을 확인한 후 한 번에 흠뻑 주고 완전히 배수시키는 방식이 좋은데요, 다만 한여름에는 종류에 따라 고온기에 생장이 거의 멈추는 휴면성 다육이도 있기 때문에 물 주는 간격을 더욱 길게 잡아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풍이 정말 중요합니다. 여름에 햇빛이 부족한 실내에서 창문을 닫아놓고 물까지 자주 주면 다육이 입장에서는 상당히 힘든 환경인데요, 가능하면 비가 직접 맞지 않는 밝은 곳에서 공기가 계속 움직이도록 해 주시고, 선풍기를 약하게 틀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강한 햇빛을 갑자기 받게 하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여름의 한낮 직사광선은 화분 내부의 온도를 크게 올릴 수 있으며, 특히 작은 검은 화분은 내부 온도가 상당히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한여름에는 오전 햇빛이나 밝은 반그늘처럼 밝지만 화분이 과열되지 않는 환경이 안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물러지기 시작했다면 조금 다르게 대응해야 하는데요, 잎 몇 장만 물러진 경우에는 해당 잎을 제거하고 흙이 충분히 마르도록 관리하면서 상태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줄기 밑부분까지 검거나 갈색으로 변하면서 물컹하고 냄새가 나거나, 만졌을 때 조직이 쉽게 으깨진다면 무름병이 줄기까지 진행된 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건강한 부분까지 잘라내어 단면을 확인하고, 썩은 조직이 전혀 없는 단단하고 깨끗한 부분만 남겨 건조시킨 뒤 삽목으로 살리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여름철 다육이가 물러 주는 가장 흔한 원인은 과습과 고온 다습한 환경입니다 .흙이 완전히 마른 뒤 물을 주고, 장마철이나 습한 날에는 물주기를 줄여주세요. 통풍이 잘 되고 배수가 빠른 흙과 화분을 사용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줄기나 뿌리나 이미 물렀다면 건강한 부분을 잘라 충분히 말린 뒤 다시 심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