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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는 어떤 곤충이며 어떤 해를 입히나요?

기사를 보다보니 러브버그를 소탕하는데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우리나라에 없었던 개체 같은데 러브버그는 어떤 곤충이며 어떤 해를 입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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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양의주 전문가입니다.

    러브버그는 파리목 우단털파리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대량으로 발생 합니다.

    러브버그는 직접적으로 사람이나 농작물에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다만 떼로 몰려다니며 혐오감. 자동차 안전(시야)문제, 사체가 쌓여 악취유발등 광범위한 피해를 끼칩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짝짓기 상태로 대량 발생해 차량 라디에이터에 들러붙어 부식을 일으키고 시야를 방해하는 등 생활 피해를 주는 곤충으로, 한국에는 아직 정착하지 않았지만 유입될 경우 비슷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러브버그는 붉은등우단털파리라는 곤충으로, 생태계의 유기물을 분해하는 익충이지만 대량으로 발생하여 혐오감과 불편함을 주는 것이 가장 큰 해입니다. 이 곤충은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암수가 쌍으로 붙어 다니며 사람에게 날아들고 건물과 창문에 무더기로 붙어 있어 시각적인 불쾌감을 유발합니다. 또한, 차량에 부딪혀 죽은 사체의 체액은 산성을 띠어 자동차 도장 면을 부식시킬 수 있으며, 그 사체들이 쌓여 악취를 풍기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일명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곤충은 본래 파리목(쌍시목, Diptera) 중에서도 기생성 파리로 잘 알려진 우단털파리과(Tachinidae)에 속하는 한 종인 '붉은털우단털파리'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외형으로 인해 해충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 생태계에서는 익충으로 작용하는 곤충인데요, 우선 독성이 업고 인간을 물지 않으며 질병을 매개하지 않습니다. 또한 진드기 박멸이나 환경 정화에 도움을 주며, 햇빛에 노출될 경우 자연스럽게 활동력이 저하되며 자연적으로 소멸됩니다. 최근 급증한 이유로 외래에서의 유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최근 기온 상승 및 도시의 열섬현상등이 기하급수적인 개체수 증가의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러브버그는 파리중 하나인데요

    물거나 해치진 않지만, 떼 지어 날며 자동차 도장 부식 및 라디에이터 막힘, 농작물 뿌리 피해를 일으킨답니다.

  •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파리목 털파리과에 속하며, 몸에 털이 많고 등 부분이 붉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흔히 '러브버그'라 불리는 이유는 암수가 꼬리를 맞대고 짝짓기하는 상태로 함께 날아다니기 때문입니다.

    원래 우리나라에 자생하던 종은 아니며, 중국 남부, 대만, 일본 오키나와 등 아열대 지역에 주로 서식하던 곤충으로 항만 등을 통해 국내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2015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2022년부터 수도권에 대량으로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습한 날씨가 이들의 국내 서식과 번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입히는 곤충은 아닙니다.

    독성이 없고 사람을 물지 않고 질병을 옮기지도 않으며 방충망을 뚫거나 실내로 침입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유충은 숲 속 낙엽과 유기물을 분해하여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성충은 꽃의 꿀을 빨며 꽃가루를 옮기는 등 생태계에서는 익충으로 분류됩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직접적인 생태계 교란이나 농작물 피해보다는 대량 발생으로 인한 생활 불쾌감이 주요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