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껍질에는 운반·보관 과정에서 묻은 흙, 세균, 농약 잔여물이 있을 수 있어 일반적으로는 씻은 뒤 껍질을 벗겨 먹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껍질을 벗겨 내부 과육을 먹는 과일이라 실제로 섭취되는 세균량은 많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 번 정도 씻지 않은 바나나를 먹었다고 해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영유아에서 관찰할 부분은 주로 위장관 증상입니다. 먹은 후 하루에서 이틀 정도 동안 다음 증상이 나타나는지 정도만 확인하면 됩니다. 구토, 설사, 복통으로 보이는 보챔, 발열, 평소보다 수유나 이유식 섭취 감소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증상이 없다면 특별한 조치 없이 지켜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현재 아이가 잘 먹고, 구토나 설사 같은 증상이 없다면 대부분 문제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는 과일을 흐르는 물에 간단히 씻은 뒤 껍질을 벗겨 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참고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food safety guidance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infant feeding guid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