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에서 지는 것을 너무 싫어하는 아이는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아이들끼리 하는 게임이나 놀이 중에 경쟁하는 게 많잖아요. 그런데 지는 것을 너무 싫어해서 지면 화내고 울기까지 하는 아이는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승부욕이 있는 건 좋은데 이런 태도는 본인과 친구들에게 부정적인 영향만 끼칠 것 같아서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안민지 유치원 교사입니다.

    말씀하신 모습은 꽤 많은 아이들에게서 보이는 반응이라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그냥 두면 습관이 될 수 있어서 방향을 잡아주는 건 필요합니다.

    “지는 경험을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지는 상황을 다루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이 입장에서 보면 지는 게 싫은 이유는 단순한 승부욕이라기보다 “지고 나서의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서”입니다.

    그래서 화내고 울음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도하실 때 가장 중요한 순서입니다.

    1) 감정 먼저 인정해주기

    “져서 속상했구나, 이기고 싶었지”

    👉 바로 훈육부터 들어가기보다

    👉 감정을 이해받았다는 경험이 먼저 필요합니다.

    2) 행동 기준은 분명하게

    감정은 인정하되

    👉 화내거나 소리 지르는 행동은 분리해서 알려주셔야 합니다

    “속상한 건 괜찮지만, 화내는 건 안 되는 행동이야”

    3) “지는 연습”을 일부러 만들기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 부모가 일부러 이겨보기

    - 보드게임, 간단한 경쟁 놀이 활용

    👉 그리고 지는 상황에서

    “이럴 때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를 같이 연습합니다

    4) 결과보다 과정 칭찬

    “이겼네 잘했어”보다

    👉 “끝까지 해낸 거 좋다”

    👉 “차분하게 다시 한 거 잘했다”

    → 감정 조절 쪽을 칭찬해야 변화가 생깁니다.

    5) 경쟁 강도 조절

    항상 이기고 지는 게임만 하기보다

    👉 협동 놀이도 섞어주는 게 좋습니다

    → 경쟁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이 아이는 감정 표현 방식이 아직 미숙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목표는 “승부욕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표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지는 걸 못 견디는 아이는 감정을 인정해주고, 지는 상황을 연습시키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 승부욕 자체는 나쁜 게 아니에요.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건 그만큼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거거든요. 다만 지는 상황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아직 모르는 거예요.

    이럴 때 “왜 그렇게 화내냐”고 혼내는 것보다, 진 직후에 감정이 가라앉으면 “졌을 때 속상한 거 당연해, 근데 그 다음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차분하게 이야기 나눠보는 게 효과적이에요.

    그리고 평소에 지는 경험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해주는 게 중요해요. “오늘 졌지만 어떤 부분이 아쉬웠어? 다음엔 어떻게 해볼까?“처럼 패배를 성장의 기회로 연결해주시면, 아이가 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보다 다음을 기대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요.

    부모가 먼저 게임에서 져도 웃으며 “아, 졌다! 다음엔 이겨야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생각보다 큰 효과가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들은 어렸을 때 부모가 일부로 게임을 져주면서 기분을 좋게 해줬던 경험으로 지는 것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항상 이기면서 주인공이 되었을텐데 친구들과는 그렇지 못하다 보니 감정을 다루지 못하고 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일부로라도 지는 경험을 계속 쌓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번갈아가면서 이기되 졌을 때 부모가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모범을 보여 주시면 됩니다. "아쉽다, 이길 수 있었는 데 00이가 잘하네, 다음에는 이겨볼께"라고 하면서 인정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졌을 때는 "끝까지 열심히 했으면 됐어, 이기고 지는 게 중요한건 아니야, 최선을 다하고 재미있었으면 그걸로 된거야"라고 말씀해 주시면 점차 개선이 될 것이라 봅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인정하고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결과 보다는 시도와 노력에 칭찬을 해주세요

    집에서 가족끼리 보드 게임을 하면서 쿨하게 패배하면서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부모님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좋은 모델링이 될 수 있습니다.

  • 아이가 경쟁에서 지는 것을 싫어하니 걱정이 되겠습니다.

    경쟁에서 지는 것을 지나치게 힘들어하는 아이는 승부욕을 긍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아이가 지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돕고, 결과보다 과정과 노력의 가치를 강조해야 합니다.

    놀이 중에는 협동적 요소를 포함해 함께 성취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지더라도 친구와의 관계가 유지된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차분히 알려주고, 승패를 통해 배우는 교훈을 긍정적으로 경험하게 하면 아이가 건강한 경쟁 태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지는 감정을 나쁘게만 보지 않게 도와주는게 핵심입니다. 먼저 '져서 속상했구나'처럼 감정을 공감해주고, 결과보다 과정(노력, 도전)을 칭찬해 주세요. 이긴 날만 칭찬하면 집착이 커집니다. 부모가 일부러 지는 모습을 보이며 건강하게 패배를 받아들이는 모델을 보여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저도 아이들을 상대해 보면서 승부욕이 강한 아이들을 많이 만나 봤는데요~

    사실 이 부분 또한 아이의 성향이기 때문에 승부욕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아이의 마음을 조금은 가라 앉힐 수는 있습니다.

    일단 아이가 지고 난 이후에 울거나 화가 날때엔

    1.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세요

    • 지면은 속상할 수 있음을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2. 때로는 질 수도 있음을 알려주세요.

    • 승부를 하다보면 이기는 날도 있지만 지는 날도 있다며 괜찮다고 해주세요

    3. 아이 혼자 스스로 가라 앉힐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 억지로 그치게 하기보단 아이가 스스로 마음이 풀릴 때까지 기다리는 거에요

    저같은 경우에는 승부욕이 강한 친구들은

    이 방법들을 시도해 보는데요.

    승부욕이 완벽히 줄일 수는 없어도 아이 스스로가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감정 조절을 하기도 한답니다.

    일단 때로는 져도 괜찮다는걸 알려주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 안녕하세요. 하혜진 보육교사입니다.

    경쟁에서 지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는 질 경우에 눈물을 흘리거나 화를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것이 가족간에도 문제가 되지만, 친구들이나 타인들과의 경쟁에서 지게 될 경우 화를 내는 것은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친구관계를 단절시킬 수 있는 문제이기에, 부모님꼐서는 이러한 것이 아이에게 적합한 태도는 아니라는 것을 지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경쟁이 한번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다음 경쟁에서 더 잘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힘을 불어넣어주세요.

  • 안녕하세요.

    지는 경험을 실패가 아니라 연습 과정으로 받아들이게 해 주는 인식 전환이 먼저 필요합니다.

    놀이 이전에는 오늘은 이겨야 하는 게 아니라 끝까지 하는 것, 즐겁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기준을 바꿔 주세요.

    혹시 아이가 졌다면, 지고 난 뒤에 노력한 부분, 지더라도 인내한 부분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칭찬해 줘서 감정을 완화해 주세요. 감정이 격해졌을 때는 즉시 훈계하는 것보다는 잠깐 쉬고 진정할 시간을 주는 게 좋습니다. 또래 놀이에서는 일부러 협동 게임을 섞어서 경쟁 경험을 비중을 줄이고 아이가 익숙해지면 점차 늘리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 지더라도 큰 문제가 일어나는 게 아니고, 오히려 이겼을 때의 즐거움을 늘려주는 거라고 아이에게 안정감과 차분함을 느끼는 계기로 삼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