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파마머리 오래 유지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제가 파마머리인데 이게 오래되니까.정수리가 보글보글 머리가 올라오네요... 컬크림을 그부위에 발라도 한참시간이 지나면 보글보글머리가 올라오고..

오일을 정수리에 발라야할까요? 오일을 발라야하면

어떤오일을 바를지 추천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파마머리에는 어떤 컬크림이 제일 좋은가요?? 올리브영껄로 오일이랑 컬크림 추천해주세요.

가격대 착한걸로 추천해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30대가 되면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변하면서 새로 자라는 머리가 더 건조하고 부스스하게 올라오기 쉬우므로 정수리 부위에는 오일을 단독으로 바르기보다 컬크림과 오일을 살짝 섞어서 누르듯 발라주시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정수리에 오일만 과하게 바르면 부스스함은 안 잡히고 머리가 떡져 보일 수 있습니다.

    파마머리에는 유분만 가득한 크림보다 '수분감'과 '약간의 고정력'이 함께 있는 컬크림이 좋으며, 정수리에 바를 오일은 무겁고 가라앉는 제형보다는 라이트하거나 흡수가 빠른 제형을 고르셔야 떡진 머리가 되지 않습니다.

    현재 컬크림을 발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보글보글 올라오는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증발하고 모발이 다시 건조해지기 때문으로, 머리를 감고 타월 드라이를 한 물기가 촉촉한 상태에서, 컬크림을 완두콩 크기만큼 짜고 거기에 헤어 오일을 아주 살짝 한 방울만 섞은 후 이것을 손바닥에 넓게 편 뒤, 정수리 부분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듯 지그시 누르며 바르도록 합니다.

    머리를 말릴 때 아래에서 위로 바람을 쏘면 정수리 잔머리가 사방으로 날리며 보글보글 일어나므로 드라이기 바람은 반드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주면서 손바닥으로 정수리를 차분히 누르며 말리도록 하고, 다 마른 상태에서도 정수리가 부스스하다면, 손바닥에 오일을 아주 미세하게 묻혀 손을 비빈 후, 정수리 표면만 스치듯 가볍게 쓰다듬어 주면 하루 종일 차분함이 유지되겠습니다.

    세부적인 제품의 소개는 아하 정책에 위반되므로 양해 바랍니다.

  • 정수리 보글보글 문제는 파마 후 시간이 지나면서 신생모(새로 자라난 모발)가 올라오는 현상이에요. 파마는 기존 모발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뿌리 쪽 새 머리는 자연스럽게 직모로 자라나고, 거기에 두피 유분과 습기까지 더해지면 더 보글거려 보이게 됩니다.

    오일은 정수리에 직접 바르는 것보다 모발 중간에서 끝부분 위주로 바르는 게 좋아요. 정수리에 오일을 바르면 오히려 두피 모공을 막아 트러블이 생기거나 머리가 더 떡지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대신 컬크림을 바른 후 가볍게 디퓨저 드라이로 고정해주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올리브영 기준 추천 제품이에요.

    컬크림은 아리따움이나 올리브영 PB 말고 브랜드 중에서는 모레모 웨이브 컬 에센스 또는 마몽드 컬링 에센스가 가성비가 좋아요. 그중에서도 앤드유 컬 크림이 촉촉하면서도 끈적임이 적어서 30대 여성에게 반응이 좋고, 올리브영에서 1만원대 초중반으로 살 수 있어요.

    오일은 모로칸 오일이 유명하지만 가격이 있고, 올리브영 가성비 기준으로는 댕기머리 동백오일이나 려 오일세럼 제품이 무난해요. 아예 저렴하게 가려면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인 웨이크메이크나 라운드랩 계열보다는 같은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 중 헤어오일에 특화된 아토팜 헤어 오일 혹은 이솝 대신 댕기머리 동백오일이 5천원에서 8천원대로 부담 없이 쓸 수 있어요.

  • 안녕하세요.

    파마를 하신 직후에는 머리카락 내부의 단백질 결합이 완전히 고정되기까지 약 48시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그래서 시술 후 최소 이틀 정도는 샴푸 사용을 자제하고 미지근한 물로만 가볍게 헹궈주시는 것이 좋아요. 샴푸에 들어있는 세정 성분이 자칫 컬을 느슨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머리를 감을 때 트리트먼트를 충분히 사용하여 수분과 영양을 채워주면 탄력 있는 컬을 훨씬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말릴 때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비비며 닦기보다는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는 찬바람과 미지근한 바람을 섞어서 사용하시고, 손가락으로 컬의 방향을 따라 돌돌 말아가며 말려주시면 모양이 예쁘게 잡힙니다. 모발이 완전히 마르기 전, 젖은 상태에서 컬 크림이나 에센스를 골고루 발라주면 수분막이 형성되어 부스스함을 방지하고 컬이 처지는 것을 막아준답니다.

    일상생활 중에는 촘촘한 빗보다는 간격이 넓은 도끼빗을 사용하거나 손가락으로 가볍게 빗어주는 것이 컬의 형태를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머리를 너무 꽉 묶는 습관은 머리카락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어 변형을 일으킬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해주시는 것이 좋고요. 잠자리에 들 때 머리카락이 과하게 눌리거나 엉키지 않도록 잘 정돈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런 작은 정성들이 모여서 처음의 풍성하고 아름다운 웨이브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켜줄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