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자 분은 현재 당사자가 아니라, 지인의 갑작스러운 우울감을 관찰하고
원인과 도와줄 방법을 질문하시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우울하다고 하는 사람의 심정적 문제가 원인인가에 대한 부분은,
우울감이 대게 하나의 원인만으로 생긴다라는 말이며 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생물학적 요인(호르몬, 신경전달물질)
심리적요인(스트레스)
환경적 요인(경제적, 관계적 상황)
위 3가지의 상호작용으로 복합적인 이유로 우울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심정적인 문제라고 말하기 보다는,
최근 그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줄 만한 사건이 있는지, 특별한 문제가 발생했는지를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인의 사망 혹은 금전적인 어려움이 있다면,
우울감이 심해질 가능성은 상당이 높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실의 경험이라던가,
경제적인 어려움은 우울감을 경험하는 대표적인 경험들입니다.
선생님이 직접 개입하여 도울 수 있는 방법은,
가장 중요한 '경청'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원인을 파악하여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힘을 내라며 행동을 변화시키려는 빠른 개입들은
친구분의 죄책감을 키울 수 있는 발단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사회적으로 용인되는(범죄)가 아닌 이상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며 경청하는 자세가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제 경험상으로 무력한 사람들에게는
현재 상황을 버틸 수 있는 일상의 도움들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식사, 수면).
이런 부분에 작은 관심들이 친구분의 위험성을 낮추어 주는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이 수 주 이상 지속되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에
상당한 어려움이 지속된다고 판단되면,
함께 병원(정신건강의학과), 혹은 지역 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에 함께 내원하여
상담 혹은 치료를 받아볼 수 있는 것을 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문에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번으로 먼저 한 번 전화하는 첫 걸음을 조언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