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학년 아이가 말을 너무 안듣습니다
요즘 말과 행동에 문제가 많아서 아이 아빠와 큰소리도 내보고 달래도 보고 방법을 다써봤지만 결론은 사소한 거짓말.할일 미루기,대충대충 숙제하고 다 틀려놓기. 게임하려고 숙제 안했는데 했다고 거짓말하기. 폰 하루종일 들고살기
학교마치고 집와서 숙제해놓고 운동장 놀러가기로 약속했으면서 말도안듣고 자기멋대로입니다
저와 약속을 쉽게 생각하는거같아요
그렇다고 운동장에 놀 친구들이 있는것도 아닌데 집으로 안오고 계속 밖을 서성이네요.
제지갑에도 손대고 돈도 겁도없이 많이씁니다.
오늘도..학원 끝나고 집올라오기로 약속했으면서 지키지않고 제 말도 무시하면 놀다오더니
집에서 학습지도 하는둥마는둥..태권도갓다와서 하겟다더니 밥먹으면서 티비 .. 씻고나오더니 폰하겠다고 그러길래 학습지 하라했거든요..다햇다고나오더니 확인하자니까 안보여주더라고요...계속 확인하게 가져오라하니 방에 들어가서 다풀고 가져나오는데..이런 거짓말도 한두번이 아니예요. 풀어놓은거 보니 엉망..화가나서 학습지 찢고 아무것도 하지마라했네요.
너무 화가나서 소리지르고..그냥 니멋대로 살아라했어요 요즘 계속 이런 상황인데 너무 지치네요
진짜..어떻게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이라면
사춘기에 접어들어서 말을 듣지 않음이 클 수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현재 사춘기 시점이 빨라 졌습니다.
그 시기는 초등학교 4학년 부터 사춘기가 시작 되기도 하는데요.
우선은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든 것은 아닌지 여부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원인은 아이는 자신이 반복된 실수를 하는 이유에 대해 잘 인지를 하지 못하는 부분의 부족과
자신이 무엇을 해야 되고, 무엇을 지켜야 되는지에 대한 인지와 엄마가 화를 내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함이 커서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면 그 즉시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고 아이를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방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아이를 앉히고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단호하게 말을 듣지 않는 행동은 옳지 않아 라고
말을 해주고 왜 이러한 행동들이 옳지 않은지 이에 대한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적절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 번의 훈육으로 아이는 태도는 변화지 않기 때문에 아이의 행동의 변화가 보일 때 까지 매일 반복적으로
아이의 행동을 지도하여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은창덕 보육교사입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귀하다 보니 아이가 원하는 데로 해주는 경우가 많이 있죠
자녀 분이 말을 듣지 않아 속상한 마음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초등4학년 이라면 매일 게임을 하고 싶고 놀이터에서 친구들 이랑 매일 놀고 맛있는 과자를 매일
먹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공부 보다는 놀기가 좋고 게임 하는 것이 즐겁고 그렇습니다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특히 엄마의 지갑에 손을 댄 문제는 꼭 짚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남에 돈에 손을 대는 얼마나 잘 못된 행동 인지 꼭 알려 줘야 합니다
한번 돈에 손을 댄 경우라면 또 다시 같은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엄마는 지갑을
아이들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잘 보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보는 곳에 돈을 놓아 두신 엄마의 책임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마다 다를 수 있지만 지금 상황이 아이에게 조금 힘들어 할 수 있는 경우 라고도 할 수 있어요
학교에 다녀와서 태권도 학원 갔다와서 집에서 숙제 하며 공부 하는 것이 아이에 입장에서 힘이 들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은 매일 하루 사용량을 정해 사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잘 지켜 사용 하기가 사실 불가능 하다고 할수 있어요
우선 아이를 포기 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말들은 부모님이 자신을 미워한다는 생각을 할수 있기 때문이죠
우선 아이의 말을 한번 정도는 끝까지 중간에 아이의 말에 토를 달지 말고 잘 들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정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불안하고 불편한 마음이 무엇인지 아이의 마음을 잘 알아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로 부터 신뢰을 쌓는 일 무엇보다 중요 한것 같아요
아이가 할수 있는 작은일 부터 처음부터 차근차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집에서 스마트폰 하는 시간에는 가까운 곳에 산책을 하거나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런 행동이 쌓이게 되면 아이도 부모님을 신뢰하게 되고 생활 습관도 개선 되어 지는 상황이 올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요 한두달 정도의 시간으로 좋을 질수는 없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접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를 다그치기보다는 감정을 꺼내 놓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요즘 엄마도 너한테 너무 화가 나고, 실망도 하고, 슬퍼, 네가 자꾸 거짓말하고, 약속 어기고 그러니까 엄마는 네가 나를 믿지 않는 것처럼 느껴져'이렇게 말하면 아이도 스스로 말할 공간을 갖게됩니다. 처음엔 반항할 수 있지만 꾸준히 공감과 대화의 톤을 유지하는것이 핵심입니다.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훈육보다 관계회복이 먼저인거 같습니다. 지금은 아이와 신뢰 관계가 흔들린 상태입니다. 아이는 부모의 지시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듣고 싶지 않은 상태에 가깝습니다. 우선은 화를 가라읹히고 아이와 감정적으로 연결된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즉 지금은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게 하겠다 보다는 엄마는 너를 믿고 싶고, 잘 지내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는게 중요하죠
안녕하세요. 강미숙 보육교사입니다.
너무 속상 하시죠 저도 맞벌이로 40년 근무 하면서 아들과의 약속 불이행으로 속을 많이 끓였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그아이가 부모 되어서 2학년 아들을 키우며 속 끓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자녀 교육에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절대 감정적인 대응은 서로 이득이 없어요
길게 보고 서로 삶의 과정을 인정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는 방법을 찾아 보시라 감히 조언 합니다
우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세요
왜 그렇게 행동 하는지 이해 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명확한 규칙과 일관성을 유지 하세요
계속 반복하다보면 아이도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갈거에요
강압적인 대응보다 대화로 해결해 보세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물어 보세요
아이가 판단하고 선택 할수 있도록 해 주세요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