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천식으로 넘어가기 직전이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몇년동안 가래가 엄청 심했습니다(약 4년)

정말 눈치보일정도로 가래로 인한 기침도 심했습니다

원래도 1년에 두세번은 부비동염에 걸렸고 비염도 심해서 콧물이 넘어가서 생기는 가래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여러 이비인후과에서도 똑같이 말씀하셨구요

근데 대학교에서 너무 눈치보여서 가래약 몇주치 받아가려고 이비인후과를 갔는데 혹시 모르니까 내과 가보라고 하셔서 갔습니다

근데 몇년전부터 기관지염이었던 상태고 천식으로 넘어가기 직전이라고 합니다..

일단 약 받아왔는데 몇 가지 질문이 생각나 여쭤봅니다

1. 제가 찬양팀을 하는데 치료중 계속 해도 문제가 없을까요?

2. 치료하면 정말 정상처럼 완전히 나을 수 있나요? 그렇다면 치료까지는 얼마나 걸리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설명하신 경과는 단순 상기도 문제보다는 “만성 기도 염증 상태(만성 기관지염 또는 기침형 천식 전단계)”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비염·부비동염으로 인한 후비루(postnasal drip)도 기여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수년간 지속된 가래와 기침은 하기도 질환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천식으로 “넘어가기 직전”이라는 표현은 기도 과민성(airway hyperresponsiveness)이 이미 형성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먼저 병태생리적으로는, 만성 염증으로 인해 기도 점막이 과민해지고 점액 분비가 증가하며, 자극(찬 공기, 말하기, 노래 등)에 의해 기침 반사가 쉽게 유발되는 상태입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전형적인 천식으로 진행할 수 있으나, 적절한 치료 시 상당 부분 가역적입니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해 말씀드리면, 찬양팀 활동 자체가 금기는 아닙니다. 다만 노래는 깊은 호흡과 반복적인 기류 변화가 발생하기 때문에 기침을 유발하거나 기관지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치료 초기에는 증상이 불안정하므로 무리한 발성이나 장시간 활동은 기침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치료 시작 후 2주에서 4주 정도 증상 반응을 보면서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활동 중 기침이 반복되거나 숨이 차는 느낌이 있다면 강도를 줄이거나 일시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두 번째 질문과 관련해서는 “완치”라는 표현보다는 “증상 조절 및 정상 생활 가능”이 보다 정확합니다. 천식 스펙트럼 질환은 만성 염증 질환이기 때문에 완전히 체질이 사라진다기보다는, 흡입 스테로이드 등 표준 치료로 염증을 억제하여 증상을 거의 없애고 정상과 유사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치료 반응은 개인차가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2주에서 4주 사이에 기침과 가래가 감소하기 시작하고, 6주에서 12주 정도면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재발 방지를 위해 수개월 이상 유지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점은 비염과 부비동염을 함께 조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기도 염증이 지속되면 하기도 치료 효과가 떨어집니다. 또한 폐기능검사(스파이로메트리)나 기관지 유발검사를 통해 객관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향후 치료 방향 설정에 중요합니다.

    참고 근거는 Global Initiative for Asthma(GINA) 가이드라인과 주요 호흡기 교과서(예: Murray & Nadel’s Textbook of Respiratory Medicine)입니다.

    채택 보상으로 27.27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기관지가 많이 예민해진 상태라 지금부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처방받은 흡입제는 증상이 없더라도 거르지 말고 규칙적으로 사용하셔야 효과가 좋습니다.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꼭 쓰시고 실내 습도는 항상 적절하게 유지해 주세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며 안정을 취하시면 기관지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지금부터 관리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