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위염 10년 넘었는데요....

안녕하세요. 제가 10년전에는 통통했거든요.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위염 걸리고 나니까 엄청 마른 체형됐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계속 트림이 나오고 투명한 게 토나옵니다.

밥먹고 나면 한 3-4시간 후에는 속이 안 좋아져서 토하게 됩니다.

병원에 매년마다 위내시경 검사 받아봐도

염증 없고 문제 없다고 하십니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어서 안 먹은지 2년넘었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약국에서 어떤 약을 사야하고

밥은 어떤거로 먹는 게 좋을 지

운동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증상을 보니 많이 불편하고 힘드실 것 같은데요,

    만성 위염 뿐만 아니라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위식도 역류 증상도 있어 보이는데요, 특히 아침 공복에 트림과 구토, 식사 후 구토가 반복된다면 위산 역류나 기능성 소화불량의 가능성도 보이는데 내시경에서도 이상이 없더라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생활습관이나 식사 패턴을 점검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약국에서 위산을 중화하는 제산제나 위 점막을 보호하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장기간 지속된다면 한계가 있고, 위장 운동 개선제나 위산 분비 억제제 처방이 필요할 수 있어 병원 진료가 필요해보입니다.

    식사는 공복시간이 길거나 한번에 많이 드시는 것은 피하고, 소량씩 하루 4~5회 나누어 먹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소화가 쉬운 음식 위주로 드시면서, 식후에 바로 눕지 않고 최소 2~3시간은 앉아있거나 가볍게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공복에 커피나 자극적인 음료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위장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식후 30분 이후 가벼운 걷기 정도가 좋고 복압을 높이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체중감소와 구토가 계속 된다면, 일상이 너무 힘드실 것 같은데요,

    만성 위염 뿐 아니라 다른 질환이 있을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하셔서 약을 바꾸거나 치료방향을 재조정하셔서 빨리 회복하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10년 넘게 이어진 위장 장애와 체력 저하로 심신이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내시경상 문제가 없는데도 증상이 심한건 위장의 운동 신경이 예민해지시거나 무력해진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일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는 위장 운동을 정상화 시켜주는 트리메부틴 성분이나 위산 역류를 조절해주는 파모티딘, 구역감과 명치 답답함에 효과적인 반하사심탕 같은 한방 제제를 상담 후 복용해 보시길 권해드려요(물론 약사 선생님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식단에 있어서는 위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에 많이 드시기 보다는 소량씩 하루 4~5회정도 나누어 드시고, 찬 음식보다는 따뜻한 죽, 찐 흰살생선, 두부, 계란요리, 살코기같은 단백질 위주로 구성하셔서 근손실을 막아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후 3~4시간 뒤 구토가 일어나시는 것은 위에 음식물 배출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는 의미이며, 식후 바로 눕지 마시어 되도록 30분 정도는 가볍게 산책을 하셔서 연동 운동을 도와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되도록 식후 2~4시간은 눕지 마시고 소화를 시켜주시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운동은 숨이 찰 정도의 고강도보다 복부 긴장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 요가, 명상을 병행하셔서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소화력 회복에 좋습니다. 체중 회복을 위해서 무리하게 고칼로리식을 찾으시기보다는 영양소가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조리된 따뜻한 음식을 꾸준하게 드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