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경구피임약 7개월차 복용중이고 노콘으로 관계했는데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복용중인 약

센스데이

질외사정을 하긴 했는데 배출된양이 너무 적어서 혹시나 걱정이 돼서 질문드립니다.

안에다 혹시 조금이라도 정액을 흘렸다면 임신가능성 있을까요?(아침에 관계하고 정액배출한 이후 12시간뒤에 관계한거예요)

피임약은 7개월동안 빠짐없이 제시간에 꾸준히 먹어왔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경구피임약을 7개월간 규칙적으로 복용 중이고, 관계는 질외사정이며 복용 누락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 경우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병태생리적으로 보면, 경구피임약은 배란 억제, 자궁경부 점액 점도 증가, 자궁내막 변화 세 가지 기전을 통해 임신을 예방합니다. 특히 복용을 빠짐없이 일정 시간에 유지한 경우 배란 자체가 억제되기 때문에, 소량의 정액이 질 내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수정이 일어날 환경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임상적으로도 복합 경구피임약을 완벽하게 복용한 경우 피임 실패율은 연간 약 0.3% 수준으로 매우 낮습니다. 여기에 질외사정까지 병행된 상황이라면 추가적인 위험은 더 낮아집니다. 또한 “12시간 전 사정 후 재관계” 상황에서 요도 내 잔존 정자가 일부 존재할 가능성은 있으나, 이 역시 피임약 복용 상태에서는 임신으로 이어질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만으로는 임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위험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복용 시간 지연이 24시간 이상 있었던 경우, 구토나 설사로 약 흡수가 저하된 경우, 특정 약물(항경련제, 일부 항생제 등)과 병용한 경우입니다.

    불안이 지속된다면 관계 후 14일 이후 임신 테스트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명확한 방법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경구피임약을 7개월 동안 정해진 시간에 빠짐없이 복용했다면, 현재 피임 성공률은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경구피임약을 매일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배란이 억제되고 자궁경부 점액이 끈끈해져 정자 통과를 막기 때문에 지시대로 잘 복용할 경우 피임 성공률은 99% 이상에 달합니다. 따라서 질외사정 과정에서 소량의 정액이 유입되었더라도 약의 효과로 인해 임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또한, ​사정 후 12시간이 지났고 그 사이 소변을 봤다면 요도에 남아 있던 정자의 상당수가 씻겨 내려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잔류 정자가 소량 섞여 나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꾸준하게 피임약 복용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