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대학교 가시는 분들은 어떠신가요?

저랑 같은 학교출신 이모가 있는데 저를 좋아하여 하는거지 그냥걱정되어 지적 하고 싶은거지 모르겠지만 60대 이상 나이에 대학교 나오시는데 보통 조용히 하고 다니시잖아요? 근데 저한테 서울에 연예인들 다닌 곳에서 다른 학과 편입 하셨는데 저를 앞에서 계속 전화를 할 때이면 굳이 말 안해되는데 a등급 맞아다고 하던가 너는 서울에 나오니까 이렇게 공부를 하면 안된다고 하던가 전에 학교처럼 하면 못 갔다고 하던가 계속 비교를 하시던라고요. 늦은 나이에 대학교 가는 자랑도 아니지 않아요? 젊은 시대 안 하시 이제와서 하는거지 나한테 굳이 자랑하고 비교를 하지 한두번을 멋지네 해주고 축하해주었는데 칭찬 계속하니까 똑같은 반복하네요.. 나보고 어쩔라는거지 잘 하면 잘 하는거지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늦은 나이에 대학교에 다니시는 이모분과의 관계에서 불편함과 혼란스러움을 느끼시는군요. 이모분께서 자신의 학업 성과를 계속 이야기하고 상황과 비교하며 조언(?)하시는 태도 때문에 힘드신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늦은 나이에 대학교에 진학하여 공부하시는 것은 분명 대단하고 칭찬받을 만한 일입니다. 배움에 대한 열정이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는 높이 평가될 만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계속해서 자랑하고 비교하며 상대방에게 불필요한 압박이나 불편함을 주는 것은 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부적절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느끼시는 감정은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처음에는 축하해 드리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계속해서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비교를 당하면 듣는 입장에서는 피로감과 함께 '나한테 왜 이렇게까지 이야기할까?' 하는 의문과 불쾌감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계신 상황에서, 이모분의 말씀이 마치 노력을 폄하하거나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더욱 속상하실 것입니다.

    이모분께서 그렇게 행동하시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늦은 배움에 대한 성취감과 인정 욕구: 젊은 시절에는 못 했던 공부를 늦은 나이에 시작하여 좋은 성적을 얻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에 대한 성취감과 자부심이 매우 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취감을 가까운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강할 수 있습니다.

    - 애정과 염려 (방식이 서툴 뿐): 이모분께서는 아끼는 마음에서 서울 생활과 공부에 대한 염려를 가지고 계실 수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늦은 나이에 공부하며 느끼는 어려움, 노력의 필요성 등)을 바탕으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조언하지만, 그 방식이 비교나 자랑처럼 느껴져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것일 수 있습니다.

    - 대화 방식의 문제: 타인과 대화하고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방식이 서툴거나,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는 대화 습관을 가지고 계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이모분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기는 어려울 수 있으므로, 본인의 감정을 보호하면서 상황을 관리하는 방법들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솔직하지만 정중하게 표현하기: 기회가 된다면 이모분께 본인의 솔직한 마음을 전달해 보세요. "이모, 이모가 늦은 나이에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모의 성적이나 상황과 저를 계속 비교해서 말씀하시면 제가 좀 부담스럽고 힘든 부분이 있어요. 저도 제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 저에게는 격려나 응원을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와 같이, 이모의 노력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화 주제 돌리기: 이모분께서 학업 관련 이야기를 반복하실 때, 자연스럽게 다른 주제로 대화를 돌려보세요. "이모, 그런데 이모 학교 근처에 새로 생긴 맛집이 있다던데 가보셨어요?" 와 같이 다른 화제를 꺼내는 것입니다.

    - 공감과 마무리: 이모의 자랑이나 이야기에 대해 짧게 "와, 대단하시네요!", "정말 열심히 하시네요!" 와 같이 공감 표현을 해드린 후, 더 이상 대화가 길어지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대화를 마무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물리적인 거리 두기 (필요하다면): 이모분과의 연락이나 만남의 빈도를 조금 줄여서 감정적인 소모를 최소화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모분의 행동은 본인을 향한 애정과 자신의 성취에 대한 기쁨이 뒤섞여 나타나는 것일 수 있지만, 듣는 사람에게 불편함을 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감정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시고,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여 관계를 유지해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본인의 자리에서 충분히 잘 하고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