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운동중 땀은 줄줄흐르는데 몸은차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갱년기.알수없는신경병

복용중인 약

갱년기호르몬제.리리카캡슐.에나폰

어쩔땐 남사시러울 정도로 땀이 많이 나요

얼굴.가슴.머리.등쪽으로 나는데 몸을 만져보면 얼을처럼 차가워요

배도 항시 차가워요

걷고나면 옷이 물에 담궜다 뺀것처럼 젓어 있어요

최근 3년동안 더 땀이 많이 납니다

갱년기 호르몬제는 꾸준히 복용중 입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걷기 운동 중 땀이 많이 나는데 피부는 차갑게 느껴지는 현상은 실제로 드물지 않습니다. 특히 갱년기 여성에서는 자율신경계 변화가 동반되면서 “체온 조절 불균형”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 머리, 가슴 위주로 갑자기 땀이 쏟아지는 것은 전형적인 혈관운동 증상과 유사한 양상이며, 호르몬 치료 중이어도 완전히 조절되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옷이 흠뻑 젖을 정도”의 발한이 3년 이상 지속되고, 몸은 오히려 차갑게 느껴진다면 단순 갱년기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자율신경 이상이 있으면 말초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피부는 차갑고 식은땀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질문에 적어주신 “알 수 없는 신경병”, 그리고 프레가발린(리리카), 아미트리프틸린 계열로 보이는 에나폰 복용 이력도 자율신경 기능과 연관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원인으로는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 관련 자율신경병증, 만성 감염, 저혈당, 약물 부작용, 드물게는 혈액질환이나 종양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특히 밤에도 식은땀이 심하거나 체중 감소, 두근거림, 손떨림, 미열이 동반되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단순 “몸이 찬 체질”로 넘기기보다는 내과 진료를 통해 기본 혈액검사를 한 번 정리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갑상선 기능, 혈당 및 당화혈색소, 염증수치, 빈혈 여부, 간·신장 기능 정도는 확인합니다.

    운동 자체는 중단할 필요는 없지만, 땀 배출이 과도한 경우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 운동 전후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신경 쓰셔야 합니다. 면 소재보다는 땀 배출되는 기능성 의류가 도움이 되고, 너무 더운 시간대 걷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최근 더 심해졌다면 복용 약 조정이나 호르몬 치료 재평가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 현재 처방받는 병원과 상의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