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보신 장면이 맞습니다. 제왕절개는 “한 번에 자궁까지 바로 여는 수술”이 아니라, 층을 따라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수술입니다.
복부는 한 겹이 아니라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피부 → 피하지방 → 근막 → 근육(벌어지는 구조) → 복막 → 자궁 순서입니다. 그래서 한 번에 깊게 절개하면 출혈과 손상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각 층을 분리하거나 최소 절개로 통과하면서 안전하게 진행합니다.
실제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피부를 절개하고, 피하지방과 근막을 열어줍니다. 그 다음 복부 근육은 대부분 “자르는 것이 아니라 좌우로 벌려서” 공간을 확보합니다. 이후 복막을 열면 자궁이 보이고, 마지막으로 자궁을 절개한 뒤 아기를 꺼냅니다.
이렇게 여러 단계로 나누는 이유는 출혈을 줄이고, 주변 장기 손상을 최소화하며, 수술 후 회복을 빠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여러 번 가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해부학적 층을 따라 안전하게 접근하는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