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성형을 하고 싶은데 어떤 수술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앞에서 봤을 때랑 옆에서 봤을 때 차이가 너무 심합니다.. 광대가 있고 콧대가 낮아서 너무 얼굴이 평면처럼 보여요..

최근에 영상 찍어야하는 일이 있어서 촬영 버튼을 누르고 책상에 올려두고 아래서 찍힌 제 얼굴을 봤는데 진짜 너무 얼굴이 평면에 광대가 너무 튀어 나와보이더라구요..

이런 경우에는 광대랑 콧대를 높이면 괜찮을까요?? ㅜㅜ 너무 고민입니다.. 어느 각도에서든 바라봤을 때 제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진짜 너무 심각해요..

곧 졸업을 하기도 하고 슴살이 되면 성형을 하고 싶은데 너무 고민이에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촬영 버튼 눌러두고 폰을 책상에 올린 채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각도로 찍힌 얼굴, 그걸 본인 실제 모습이라 여기면 누구라도 놀랍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그 영상 속 얼굴이 거울이나 다른 사람 눈에 비치는 얼굴과는 꽤 다르다는 점이에요.

    스마트폰 렌즈는 광각에 가깝습니다. 얼굴과 렌즈 사이 거리가 가까울수록 코끝이나 광대처럼 앞으로 나온 부위는 실제보다 크게, 이마나 턱처럼 상대적으로 뒤에 있는 부위는 작게 잡혀요. 거기에 아래에서 위로 올려 찍으면 광대뼈 능선이 가장 도드라지는 각도가 됩니다. 평면처럼 눌려 보이고 광대만 튀어나와 보였던 그 느낌, 상당 부분 렌즈와 각도가 만든 왜곡입니다. 시험 삼아 눈높이에서 0.5미터에서 1미터 정도 떨어뜨려 정면으로 찍어보세요. 전혀 다른 인상이 나옵니다.

    그리고 나이 쪽이 사실 더 큰 변수예요. 10대에는 얼굴뼈, 특히 광대뼈와 코뼈, 중안면 부위가 아직 자라는 중입니다. 여성은 대체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사이에 골격 성장이 마무리돼요. 성장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광대 축소나 콧대 보형물 삽입처럼 뼈를 건드리는 수술을 하면, 이후 뼈가 변하면서 결과가 틀어지기 쉽고. 그래서 제대로 된 성형외과에서는 미성년자 대상 골격 수술 자체를 잘 받지 않습니다.

    지금은 어떤 수술을 할지 고를 시점이 아니라는 뜻이에요. 졸업하고 시간이 더 지나서, 성장이 다 끝난 뒤에도 여전히 같은 부분이 신경 쓰인다면 그때 직접 성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편이 맞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이 아니라 실제 광대 돌출 정도, 콧대 높이, 얼굴 비율을 눈으로 보고 재봐야 본인에게 뭐가 필요한지, 애초에 필요하긴 한지가 판단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매일 거울로 보는 얼굴과 사진 속 얼굴 사이 간극에 예민해지는 건 그 나이대에 굉장히 흔하고, 실제 골격 문제와는 별개인 경우도 많아요. 지금은 영구적인 결함처럼 느껴지더라도 몇 년 사이 얼굴 인상은 생각보다 많이 변합니다. 너무 무겁게 결론을 미리 내려두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안녕하세요.

    외모에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그 기분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고민이에요. 보통 많은 분이 유행하는 스타일을 무작정 따라가려 하시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가진 본연의 개성을 살리면서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것이랍니다. 거울을 보실 때 평소 스스로 느끼기에 조금 더 보완되었으면 하는 부분이나, 인상이 조금 더 밝아 보였으면 하는 지점이 어디인지 차분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먼저 가져보시길 권해드려요.

    특정 부위를 무조건 고치겠다는 생각보다는 얼굴의 전반적인 균형을 맞춘다는 관점으로 접근하시면 훨씬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으실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눈매가 답답해 보인다면 단순히 라인을 만드는 것보다 눈 뜨는 힘을 조절하는 게 나을 수도 있고, 코의 높이보다는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는 방향이 더 효과적일 때도 있거든요. 조급하게 결정하기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충분한 대화를 나누며 내 얼굴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밑그림을 함께 그려보시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수술은 한 번 진행하면 다시 되돌리기가 쉽지 않은 만큼, 내면의 자신감을 채워줄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시는 시간이 정말 소중해요. 남들의 시선에 맞추기보다는 내가 거울을 볼 때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선택이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하거든요. 서두르지 마시고 차근차근 정보를 찾아보면서 본인에게 가장 편안한 길을 찾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