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스테리드(탈모약) 쉐딩이 올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1년간의 고민 끝에 피나스테리드(탈모약)을 섭취한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한달동안 앞머리 모발이 가늘어지고(연모화) 숱이 많이 없어진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머리도 일주일정도만 먹어도 덜 빠질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샤워시 빠지는 양도 늘어난 것같아요.
바르는 미녹시딜(탈모약) 혹은 먹는 경구용 미녹시딜(탈모약)은 혈관 이완제라서 쉐딩현상이 많이 온다고 알고있었는데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는 공식적으로 쉐딩이 없다고 알고 있거든요.
근데도 쉐딩이 올 수 있나요?(탈모 관련 커뮤니티나 인터넷 포스팅을 보면 종종 DHT차단 탈모약을 먹고도 쉐딩을 겪었다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더 모르겠어요. 많은 선생님들 께서는 해당약은 쉐딩이 없다고 하시는것같아서요.)
지금이라도 약을 단약해야하는지 망설여져요.
정말 이것때문에 잠도 못자고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선생님들.
병원을 다시 다녀오고싶은데 일상이 너무 바빠서 이렇게 문의드려요.
![답변의 개수](/questions/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ha.io%2Faha-qna%2Fimages%2Fcommon%2F3D%2Fanswer.png&w=64&q=75)
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피나스테리드(탈모약) 복용 후 쉐딩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탈모약) 쉐딩 현상:
피나스테리드는 5α-reductase 효소를 억제하여 DHT(Dihydrotestosterone)의 생성을 감소시키는 탈모 치료제입니다. DHT는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 복용 후 쉐딩 현상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물 작용: 피나스테리드는 DHT 생성을 감소시킴으로써 탈모 진행을 늦추지만, 약물의 작용 과정에서 기존의 약한 모발이 빠지고 새로운 건강한 모발이 자라는 과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쉐딩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개인차: 모든 사람이 쉐딩 현상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쉐딩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그 정도와 지속 기간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기타 요인: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수면 부족 등의 요인이 쉐딩 현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탈모약) 쉐딩 현상 대처법:
약 복용 지속: 쉐딩 현상은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이며, 약 복용을 지속하면서 새로운 건강한 모발이 자라면서 자연적으로 해결됩니다.
전문의 상담: 쉐딩 현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 및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 스트레스 관리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은 쉐딩 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탈모약) 쉐딩 현상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나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