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넣어두면 의외로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음식이 있을까요?

냉동실을 정리하다 보면 생각보다 냉동 보관할 수 있는 음식이 많더라고요.

특히 대파나 마늘처럼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는 냉동해두면 편하다고 들었습니다.

밥이나 빵, 과일도 냉동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반대로 냉동하면 맛이나 식감이 크게 달라져서 피해야 하는 음식도 있을까요?

냉동 보관하면 좋은 음식과 의외로 냉동하면 안 되는 음식이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냉동실에는 대파, 마늘뿐 아니라 밥, 빵, 과일, 고기, 생선처럼 생각보다 많은 식품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냉동은 영양소 손실이 크지 않고 영하 18도 이하로 보관하면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면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지만, 오래 보관할수록 맛과 식감은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파, 마늘, 밥, 빵, 과일도 모두 냉동 보관이 가능하고 브로콜리, 시금치, 옥수수, 완두콩, 고추, 버섯 , 고기류, 해산물류 등도 냉동보관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의외로 두부나 우유, 요구르트, 달걀흰자 등도 냉동 보관이 가능하지만 해동했을 때 식감은 조금 달라질 수 있다는 부분은 감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상추, 오이, 무처럼 생으로 먹었을 때 아삭함이 있는 채소, 마요네즈가 들어간 샐러드, 크림 소스, 사워크림이나 부드러운 생치즈 종류는 냉동 후 물이 분리되거나 조직이 무너져 품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의 특성에 맞게 효율적으로 활용해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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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갓 지은 밥과 빵은 냉동실에 두었을 때 진가를 발휘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랍니다. 밥은 따뜻한 김이 날 때 밀폐 용기나 랩에 1인분씩 소분해서 바로 얼리면 전분의 노화가 멈춰서 전자레인지에 데웠을 때 갓 지은 밥처럼 촉촉함이 살아납니다. 식빵, 베이글, 바게트 같은 빵류도 밀봉해서 얼리면 수분이 유지되어 에어프라이어나 토스터에 구웠을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해집니다.

    대파와 다진 마늘은 용도에 맞에 썰어서 얼려두시면 조리시 해동 과정 없이 바로 찌개나 볶음에 넣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바나나나 블루베리같은 과일은 껍질을 벗겨서 얼리면 스무디, 베이킹에 활용하기 좋고, 상온에서 쉽게 산패되는 견과류, 소분한 피자치즈, 버터도 냉동실에서 본래의 향미를 오래 유지를 합니다.

    반면에 수분이 많거나 유화 상태인 식품은 냉동을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추, 오이, 배추, 토마토 같은 채소는 수분이 얼면서 세포벽이 파괴되어 해동했을 때 질척거리고 흐물흐물해집니다. 생감자 역시 전분 조직이 무너져서 검게 변하고 스펀지처럼 푸석해지니 삶거나 으깬 뒤 얼려주셔야 합니다. 삶은 달걀은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흰자가 고무줄처럼 질겨지고, 우유, 요거트, 마요네즈는 유지방과 수분이 분리되어서 원래의 맛과 부드러운 질감을 완전하게 잃어버립니다.

    물론 두부는 얼리면 구멍이 뚫려서 식감이 쫄깃해지고 양념이 배어들기 때문에 조림용으로 색다르게 즐기기 좋습니다.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