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온(tachyon)은 빛보다 느린 입자인 '타디온'(tardyon)의 반대말로 빛의 속도보다 빨리 움직인다는 가설적인 아원자입자이다. 빛보다 빠른 물질에 대한 생각은 독일의 물리학자 아르놀트 조머펠트가 처음 고안하였고 그 뒤 제럴드 파인버그가 1960년대에 '빠르다'는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 ταχύς(‘타쿠스’)로부터 ‘타키온’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입자에 대한 현대적인 이해에서 타키온은 너무 불안정하여 존재한다고 여기기 어렵다. 이 때에 타키온을 통한 빛보다 빠른 정보의 전달과 인과율의 파괴는 두 가지 관점에서 불가능한데, 우선 타키온 응축으로 인해 존재할 수 없으며 설사 존재하더라도 정보를 전송할 수는 없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물리학자들 사이에서는 존재에 대한 이론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실험에서 존재를 규명하려는 시도들이 있어왔으나 실험적인 증거는 아직 얻어진 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