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늘리는 것과 미끄러 뜨리는건 다르기 때문인데, 탄성한계 안쪽에서 힘을 주면 원자와 원자를 잇는 결합이 스프링처럼 살짝 늘어나요. 원자 자리는 그대로고 간격만 벌어진 상태라 힘을 빼면 스프링이 되돌아가듯 원래 간격으로 돌아오죠. 그런데 탄성한계를 넘으면 원자층 하나가 통째로 옆으로 한 칸 미끄러져요. 옆자리에서도 원자는 똑같이 안정적으로 결합하니까 굳이 돌아갈 이유가 없고 그게 영구변형으로 남는 거예요.
책장을 밀어보면 살짝 힘줄 땐 기울었다 제자리로 오지만 세게 밀면 바닥에서 미끄러져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잖아요. 보통은 이 그림 하나로 탄성과 소성이 갈리는 지점이 잡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