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시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나요?

안녕하세요. 김선도 의사입니다.

1. 심장박동 정상화

금연 후 가장 먼저 나타나는 신체변화는 심장박동의 정상화입니다. 흡연을 하면 심장박동수가 올라가는데요. 특히 흡연은 심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심부전 환자의 흡연은 급사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첫 번째로 금연하면 나타나는 증상은 심장박동수가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혈액 순환이 개선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2. 일산화탄소 정화

금연 후 12시간 정도가 지나면 신체는 일산화탄소 정화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일산화탄소는 흡연 시 연기 속에 함유되어 체내로 들어가는데요. 이는 사람의 폐로 들어가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산소의 보급을 막게 됩니다. 일산화탄소의 혈중 수치가 높아지면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3. 혈압 개선

24시간 금연후 몸의변화는 혈압 개선이 대표적입니다. 흡연으로 인해 쌓인 유해물질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요. 이는 뇌졸중, 심장마비,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합니다. 금연 후에는 신체 내에서 혈압이나 혈액순환 등의 문제가 개선되기 시작합니다.

4. 피부 미용

금연후, 금연전 피부를 비교한 사진을 보신 적이 있나요?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보다 건선 악화의 위험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흡연은 피부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흡연자도 피부가 좋은 분들이 있지만 금연을 하면 피부가 더 좋아집니다. 피부도 좋아지고 나이도 어려보이는 장점이 있죠.

5. 탈모 치료

금연후 몸의변화로는 탈모 증상 완화도 있습니다. 흡연과 탈모가 직접적으로 연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금연클리닉과 병원에서는 탈모 환자에게 금연을 권하고 있습니다. 흡연은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모낭세포에 악영향을 주는데요. 또한 염증과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켜 탈모를 촉진시킵니다.

6. 피로감 감소

금연 후 3일이 지나면 니코틴 수치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금단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를 잘 넘겨야 합니다. 금단현상이 발생하면 오히려 피로감과 두통 등의 증상이 증가하는데요. 금단현상 기간이 지나면 점점 몸이 가벼워지고 활력이 생기며 피로감과 두통 등의 증상이 줄어들게 됩니다.

7. 폐 기능 향상

금연 후 몸의변화 중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흡연은 폐에 아주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며 폐암을 유발하는데요. 금연 후 1달이 지나면 폐 기능이 향상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또 1년이 지나면 폐의 섬모가 다시 자라나기 시작하는데요. 흡연자들은 풍선을 불어 보면 금연 전과 후의 차이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8. 남성의 힘

최고의 남성의 힘을 강화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금연이라고 합니다. 금연 후 신체변화로 남성의 힘이 좋아졌다는 분들이 실제로 많이 있습니다. 혈관 건강은 남성의 힘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데요. 흡연은 혈관의 확장을 막고 수축하게 하여 혈액순환 능력을 떨어뜨려 피가 잘 흐르지 않게 합니다. 또한 흡연은 혈관을 좁아지고 딱딱해지게 하여 동맥경화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9. 치아 건강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잇몸질환 발생률이 4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유해물질이 구강 내 환경과 직접 맞닿기 때문인데요. 또한 흡연은 치아나 잇몸이 누렇게 착색되는 것도 유발하게 되며, 구강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10. 질병 예방

연초에 들어가는 수천 개의 화합물질은 태워지면서 발암물질을 형성합니다. 이로 인해 생기는 질병은 굉장히 많습니다. 폐암, 구강암, 후두암, 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호흡기 질환, 소화기 질환, 심혈관 질환, 생식기 질환, 비뇨기 질환 등 매우 다양한 질병이 흡연 질환으로 발생합니다. 금연하면 좋은점은 이렇게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금연의 경우 초기에는 금단현상으로 인해 불안감 등이 있을 수 있지만, 꾸준히 금연을 해주신다면 심박동수 감소, 기침과 숨가쁜 증상완화, 심장동맥 관련질병의 위험률 감소, 뇌졸중 위험률 감소, 폐암 구강암, 인후암, 식도암 등의 발생 확률이 현저히 감소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