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은행 재직 중으로 해당 질문에 대해서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매일마다 은행에 출근하게 되면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비교하게 되는데, 12월 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는 동일한 수준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언론에서 계속 예금금리는 하락하는데 대출금리는 상승하였다는 표현을 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비교를 통해서 사람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자들이 비교시에 예금금리는 1년만기의 예금금리를, 대출금리는 30년만기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비교하게 되는데, 통상적으로 단기금리보다는 장기금리가 1%~2%정도가 더 높게 형성되며 이는 예금금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12월 총 정확하게 1년만기의 예금금리는 5.2%였으며, 1년만기 고정금리 담보대출의 금리는 7%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1년만기의 예금금리는 3.8%이며, 1년만기 고정금리 담보대출의 금리는 5.6%인 상황으로 실제 12월초 1.8%의 금리 차이가 발생한 그대로 동일하게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함께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