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천천히 하는 습관은 굉장히 건강에 좋은 습관인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포만감이 들고 식후 부담이 줄어든 느낌도 들 수 있고, 체중관리, 혈당조절, 소화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식습관입니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 입안에서 침과 충분히 섞이면서 소화 과정이 시작되는데요, 침 속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라는 소화 효소가 있어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습니다. 또 천천히 먹으면 뇌가 포만감을 느끼는 시간이 확보되서 과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급하게 먹으면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해서 혈당이 빠르게 올라갈 수 있지만, 천천히 먹으면 식사 속도가 느려지고 음식 섭취량 조절에도 도움이 되서 혈당 변동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씹는 횟수는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한입을 20~30회 정도 씹는 습관을 많이 권장하는데요, 숫자를 너무 의식하기 보다는 음식이 충분히 부드러워지고 맛을 느끼면서 천천히 삼키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고 식사 시간을 15~20분 이상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밥을 오래 씹었을 때 단맛이 느껴지는 것은 정상인데요, 밥의 주성분인 전분이 침 속 아밀라아제에 의해 분해되면서 일부가 단맛을 내는 포도당과 맥아당 형태로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즉, 천천히 씹어 먹는 습관은 좋은 건강 관리 방법이고, 지금처럼 식후 부담이 줄고 포만감이 좋아졌다면 몸이 좋은 방향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씹는 횟수를 너무 의식하기 보다는 음식을 맛보면서 천천히 먹는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