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만성폐쇄성폐질환 가능성질문입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3월에 건강검진시 fev1/fvc가 60퍼나왔습니다

담당선생님은 기침가래없으면 그냥 지내도 된다고 하셨는데요

국민건강공단에서 계속 병원가보라는 문서가 와서요...문의드립니다

1. 엑스레이에는 예전에 결핵을 앓은 흔적이 있다고 하구요(2018년도부터 올해까지 모양변함없이 계속 그대로라고 합니다)

2. 2024년도에 담낭절제수술로 인해 강남세브란스에서 수술전 폐검사를 진행했었는데 그때는 아무말씀 없으셨습니다

3.기침 가래는 전혀 없구요 가끔 숨을 몰아쉬곤 합니다

4. 고강도운동을 1주일에 3일정도 하고(심박수 190정도까지 올라갑니다) 나머지는 근력운동을 하는데 다른사람들보다 심하게 숨이 차거나 하진 않는것 같습니다

지금 이 상태에서 큰 병원을 가봐야할까요?아니면 폐ct를 찍어봐야할까요? 계속 문서가 오니 불안해서 여쭤봅니다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핵심만 말씀드리면, 현재 수치만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을 확진할 수는 없지만 “정상으로 넘기기에는 한 번 더 확인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폐기능검사에서 FEV1/FVC 60%는 일반적으로 기도폐쇄를 시사하는 범위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기관지확장제 투여 전 값인지, 후 값인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확진은 기관지확장제 사용 후에도 70% 미만일 때로 정의합니다. 단순 측정 한 번으로 판단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현재 임상 상황을 보면 전형적인 만성폐쇄성폐질환 양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기침, 가래가 없고 운동 능력도 유지되고 있으며 고강도 운동이 가능하다는 점은 진행된 폐질환 가능성을 낮추는 요소입니다. 다만 과거 결핵 병력이 있어 기도 변형이나 국소적인 폐 손상으로 폐기능 수치가 낮게 나올 수는 있습니다.

    숨을 “가끔 몰아쉰다”는 증상은 운동, 불안, 과호흡, 또는 경미한 기도 과민성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단독으로 질환을 시사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단계에서 권장되는 접근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호흡기내과에서 폐기능검사를 “기관지확장제 전후로 다시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결과로 가역성(천식 가능성)인지, 고정된 기도폐쇄인지 구분합니다. 필요 시 폐확산능 검사까지 같이 진행하면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폐 CT는 모든 경우에 바로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반복 검사에서 폐쇄 소견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점차 증가하거나, 결핵 후유증에 대한 구조적 평가가 필요할 때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단순 선별 단계에서 바로 시행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태가 급한 질환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폐기능 수치 자체는 정상 범주가 아니므로 호흡기내과에서 재검으로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맞습니다. CT는 그 결과에 따라 결정하시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해부터 추가된 폐기능 검사에서 FEV1/FVC 60% 수치는 '경증의 폐쇄성 환기 장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설명 들으신 바와 같이 현재 불편 증상이 없다면 그냥 지내셔도 무방하겠으나 공단에서 안내문이 계속 오는 이유는 국가 검진 데이터상 이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안내를 보내는 것입니다. ​

    다만 ​과거 결핵 흔적이 있으며, 이전 ​검사 시 오류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한 번은 대학병원까지는 아니더라도,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정밀 폐 기능 검사 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을 1회 방문 할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