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 맛의 비결과 나만의 조리법 공유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대표 짜장라면 짜파게티, 여러분은 어떤 조리법을 선호하시나요? 물을 완전히 버리고 비비는 방식과 국물을 약간 남겨 촉촉하게 비비는 방식 중 어느 쪽이 맛의 풍미를 더 살려준다고 느끼시는지 의견을 들려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짜파게티의 향미를 최대화 하는 비결은 자작하게 남긴 면수의 전분과 분말스프, 유성스프가 열과 함께 섞이며 일어나는 유화 작용에 있습니다. 물을 완전하게 버리시기보다 국물을 적당량 남겨서 불 위에서 볶듯이 졸여내는 방식이 본연의 맛을 살리는데 유리하겠습니다.

    물을 완전하게 버리고 비비시면 분말스프가 한 곳에 뭉쳐서 텁텁함이 남고 면발 겉면에 양념이 겉돌기 쉽습니다. 반면에 면수를 8-9스푼(약 종이컵 1/3분량) 남긴 상태로 약불에서 졸여내면, 면에서 우러나온 전분기가 스프를 부드럽게 엉기게 만들어 중화요리 간짜장 소스처럼 면발을 빈틈없이 감싸줍니다. 춘장의 볶은 감칠맛과 조미유의 기름진 향이 하나로 융합되어서 진하고 촉촉한 향미를 내는 셈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 나만의 조리법은 선 졸임 후 유성스프 코팅이 되겠습니다. 면을 끓일 때 권장 조리 시간보다 1분가량 일찍 불을 낮추어서 살짝 단단한 상태를 유지를 합니다.

    물을 자작하게 남긴 뒤 분말스프와 함께 고운 고춧가루 반 스푼, 그리고 굴소스 1/3을 살짝 추가해서 약불에서 약 40-50초간 빠르게 저어줍니다. 소스가 진득하게 배어들면 불을 끈 사태에서 유성스프를 둘러 향미유의 향미가 날아자기 않도록 코팅을 합니다.

    완성된 라면위에 노른자가 흐르는 반숙 계란후라이와 채 썬 오이를 얹고 알싸한 파김치를 곁들이면 느끼함 없이 불맛과 고소함만 남은 근사한 한 그릇이 완성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물을 조금 남겨서 먹습니다.

    그래야 스프가 잘 섞기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깻잎을 넣거나 고추장을 뿌려서 먹기도 합니다.

    때로는 볶음 양파도 넣습니다.

    정말 자극적이게 먹고 싶을 때는 올리브 오일을 더 넣기도 합니다.

    그런데, 식품개발자 입장에서는 항상 뒤의 설명서 대로 조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는 처음부터 물을 적게 넣어서 면을 익힌 다음 조금 남은 물에 스프를 넣어 비벼주면서 졸여서 먹는 편인데요, 짜파게티는 면수에 전분이 녹아 있어 물을 약간 남기면 소스가 면에 잘 달라붙고, 가루 스프도 뭉치지 않고 고르게 섞어 풍미가 살아나서 더 맛이 좋습니다.

    여기에 달걀 프라이를 올리거나 치즈를 더하면 고도함도 더해지고 양파나 대파를 살짝 볶아 넣으면 풍미도 한층 좋아집니다. 다만 물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은데요, 맛있게 끓여드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