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문자로 막말(모욕적인 말, 성적인말)을 한 경우 명의훼손죄 물을순없을까요??ㅠㅠ

안녕하세요. 작년 알고지낸 사람이 두달에 한번꼴로 전화,문자가 와서 저는 계속해서 연락거절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상대가 연락을 일방적으로 올해까지 해왔기에 올해 저는 차단을 했습니다. 그치만 일주일 전, 전화는 t전화 어플을 사용하다보니 차단이 안되었는지 부재중 전화 기록이 두차례 떴더군요.

그래서 차단을 풀고 다시 한번 전화든 뭐든 제발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얘기하였고, 부탁 한 후가 아래 내용입니다. 안부 인사정도 하는게 뭐가 그리 잘못됐고, 거절하는지 이해가 안가서 자기 뜻대로 하겠답니다.

여태 그래왔듯 최대한 제 의사를 강하게 얘기를 했으나 전혀 상대방은 굴하지않으며 ‘솔직히 친구 고프잖아’, ‘답이 됐어?’라는 질문에 ‘문제는 풀때나 답 하시구요.’, ‘어 딜도 망가’ (띄어쓰기를 일부러 하여 성적인 수치심이 들게하기)와 같은 굴욕적인 말들을 하였습니다.

특히 띄어쓰기를 어 딜도 망가로 하는 사람이 정말 제정신인가요...? 너무 수치스럽습니다...

그와중에 제가 순간적으로 못생기게 나온 굴욕적인 엽사를

아직도 저장해두었는지 저에게 보내고

‘이 웃긴 사진 보고 힘내보는건 어때’라고 하였습니다. 그래놓고 자기는 잘나와서 보냈답니다..

경찰이든 현재 교제중인 남자친구든 둘다 얘기를 해도 비꼬는듯 이야기할뿐이고, 바람이나 쐬고 부정적으로 살지말라는등 이야기하고 끝이 났습니다.

솔직히 저는 상처받은 와중에도 이 사람이 정말 집착이 심하다는걸 알기에 이렇게 안좋게 끝나서 차라리 이제 연락 안오겠다싶어서 다행인 마음이 컸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진지한 거절에 매번 장난식으로 거절을 거절하며, ‘딜도’와 같은 의도적인 성적인 말을 하고, 저의 엽사를 아직도 갖고 있는게 너무 소름이고 화가납니다ㅠ

이후로 당연히 전화어플도 차단하고 모든걸 차단하였지만, 혹시나 이 문자 기록으로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도 있을지 궁금합니다.

나머지 문자기록은 제가 따로 보관해두지 않아서

너무 후회스럽습니다ㅠㅠ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