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고혈압 식단의 포인트는 억지로 싱겁고 밋밋한 음식을 참는 것이 아닌, 나트륨을 덜어낸 자리를 다양한 향미와 필수 영양소로 채우는데 있답니다. 간이 맞지 않아서 식사량이 빠르게 줄어들면 단백질, 필수 미네랄이 결핍되면서 혈관 탄력과 전신 활력이 떨어질 수 있어서, 풍미를 보완하는 조리법과 적극적인 영양 섭취를 병행해주셔야 합니다.
대체 식품: 소금이나 간장의 양을 줄이는 대신 식초, 레몬즙, 다진 마늘, 생강, 겨자, 후추, 깻잎같은 천연 향신료와 산미를 충분히 활용해주시면, 염분 없이도 입맛을 충분히 돋굴 수 있답니다.
기름, 조리법: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마지막에 살짝 둘러서 고소한 향을 더하시거나, 재료를 찌거나 구워서 식재료 본연의 단맛과 감칠맛을 농축시키는 조리법도 식사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준답니다.
DASH 식단: 영양을 완전하게 채우기 위해서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과 마그네슘, 혈관벽을 보호하는 칼슘을 고루 섭취하는 DASH 식단 원리를 적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금치, 브로콜리, 토마토, 바나나, 버섯같은 채소와 과일은 풍성하게 곁들이고 두부, 흰살생선, 계란, 기름기 적은 육류같이 단백질을 매 끼니 챙겨서 근육 손실을 방지해야만 합니다.
국물류, 식이섬유: 국물류는 건더기 위주로 드시되 잡곡밥과 한 줌의 견과류를 더하면 식사량을 줄이지 않고도 혈압 안정과 충분한 영양 섭취를 모두 달성하실 수 있겠습니다.
새로운 식습관에 적응하는 과정이 스트레스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처음부터 완벽을 기하기보다 식탁에서 반찬 한 가지의 간을 줄이고 향신료로 향미를 더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더 나아가 원활한 나트륨 배출을 위해서 체중 x 30-35ml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는 식단 관리로 혈압 안정은 물론 전신의 활력까지 가득 채우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