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갑작스런 통보에 마음이 너무 복잡하고 무거워요..

남친이 있었는데 잘 연락주고받다가 갑자기 자기가 우울증이 너무 심하다면서 이렇게 떠나게 되서 미안하다 너는 행복하게 잘지내야돼 이 말 한 마디민 남기고 떠났어요 저는 그에 대한 대답도 못하고 차단당했고 전번도 바꿨더라고요 갑작스럽게 이런 일을 격으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짜증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오만가지 감정이 다드네요 저는 아직 감정이 크게 남아있는데 정말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네요 몸은 무지 피곤하고 잠은 오는데 눈을 감으면 자꾸 그 사람이 아른거려요.. 눈물은 미친듯이 나고 나에대한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너무 힘들어요 날버린 쓰레기 ㅅㄲ 만났다고 생각하고 잊어볼려해도 사귈때 정말 잘해줬거든요 그래서 더 잊기힘들어요 .. 어떡하면 좋을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것은 그분이 우울증이 있어서 정상적인 사고를 못 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질문자님 때문에 우울증이 생긴 것도 아니고 질문자님이 우울증을 더 강화시키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런 선택을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되거든요 그래서 한 일주일 정도 시간이 지나고 다시 연락을 해 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아무래도 헤어지신 것도 힘드실 것이고

    그것이 단순하게 문자로 통보가 온 것도 힘드실 것 같아요.

    이런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사람으로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해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정신질환이 있는 분을 만났나봐요. 우울증이 심한 사람이라면 갑자기 연락을 끊고 사라지는 상황이 이해되긴 하네요.

    이미 떠나간 인연 빨리 정리하고 마음 떼는게 스트레스 덜 받으실 것 같아요.

    본인의 이기심으로 떠난 사람 아쉬워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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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와 차단으로 인해 큰 충격과 혼란 속에 계신 '희응잉' 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연인으로부터 충분한 대화나 설명 없이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모든 연락 수단이 차단된 상황에서 느끼는 심리적 고통이 매우 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겪고 계신 복합적인 감정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돌보기 위한 몇 가지 조언을 드립니다.

    1. 감정의 혼란은 당연한 과정입니다

    갑작스러운 상실은 우리 뇌에 상당한 충격을 줍니다. 상대방의 우울증이라는 이유로 본인의 마음을 돌볼 틈도 없이 관계가 단절되었기에, 당황스러움, 분노, 슬픔,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그리움이 뒤섞이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심리적 반응입니다. 특히 상대가 나에게 잘해주었던 기억이 남아있다면, 이별을 받아들이고 잊어가는 과정은 더욱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2. '나'를 향한 비난을 멈추어 주세요

    "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라는 부분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일어난 이별의 과정은 전적으로 상대방의 대처 방식에 기인한 것입니다. 상대가 어떤 이유로 떠났든, 그것이 귀하의 가치나 매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쓰레기를 만났다'고 자책하거나 비하하며 감정을 억누르려 하지 마세요. 그런 생각은 오히려 상처를 더 깊게 만들 수 있습니다.

    3. 신체적 증상을 돌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현재 '몸이 무겁고, 피곤하고, 잠들기 어렵다'는 것은 심리적 고통이 신체화되어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눈을 감으면 상대가 떠올라 괴로우시겠지만, 억지로 자려 하기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명상을 통해 신체의 긴장을 낮추어 보세요.

    만약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불면, 식욕 부진, 심한 우울감이 지속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현재의 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할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애도 과정을 충분히 가지세요

    상대방과 대답조차 나누지 못한 채 차단당했기 때문에, 마음속에 '마침표'를 찍지 못해 더 힘드신 것 같습니다. 상대방에게 직접 전달할 수 없는 말을 종이에 적어보거나, 안전한 공간에서 충분히 울며 마음껏 슬퍼하십시오.

    감정은 억누를수록 단단해집니다. 충분히 슬퍼하고 화를 내며 그 감정을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이 바로 건강한 치유의 시작입니다.

    지금은 그저 억지로 괜찮아지려 애쓰기보다, 당신의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스스로 충분히 알아주고 다독여주어야 할 시간입니다.

    지금 겪고 있는 이 폭풍 같은 시간도 결국은 지나갈 것입니다. 부디 스스로를 비난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는 자신에게 따뜻한 음료 한 잔과 충분한 휴식을 선물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