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화 박사입니다.
서로 다른 두 재료는 결국 특성이 다릅니다. 이종 재료의 계면이 약해지기 쉬운 이유도, 그 경계에서 물성 차이가 한꺼번에 만나기 때문입니다.
한 재료는 열을 받으면 늘어나고, 다른 재료는 거의 늘어나지 않는다면 둘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려 합니다. 그런데 그 두 재료가 붙어 있으니 마음대로 분형이 되지 못하고, 그 힘이 계면 쪽으로 응력을 쌓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상태가 가열과 냉각을 반복한다면 작은 틈이나 미세 균열들이 발생하게 되고, 점점 박리로 커질 수 있는 문제가 발생되게 됩니다.
또 표면 산화막, 오염물, 거칠기 창이 등 실제 접합면 상태가 나쁠 경우에는 처음부터 결합력이 약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접합 공정에서는 중간층을 넣거나 표면처리, 열처리 조건, 냉각 조건, 냉각 속도를 조절해가며 응력을 줄이려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