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타인에게, 동물 울음소리를 지속적으로 내는데, 어떻게 교육해주면 좋을까요?
다른 친구의 부모 앞에가서 강아지나 여러 동물 소리를 흉내내는데, 사실상 소음으로 느껴질수도 있고, 상대방이 불편해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이는 장난처럼 하는데, 상대방도 장난처럼 받아 들일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타인에게 동물 울음소리를 내는 이유는
관심을 받고자 함이 큽니다.
즉, 상대의 관심, 부모님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으로 안 좋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행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동물 울음소리를 내며 장난을 치는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다 라는 부분의 인지가 부족해서도
이러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가 상대방 앞에서 동물 울음소리를 내면서 장난을 친다면 아이를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공간으로 데리고 가서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단호함으로 사람들 앞에서 동물 울음소리를 내며 장난을 치는 행동은
옳지 않아 라고 말을 전달한 후, 왜 이러한 행동이 옳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주도록 하세요.
이러한 부분은 아이의 행동의 변화가 보일 때 까지 매일 반복적으로 설명을 해주면서 아이의 행동을 지도하여 주면
좋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아이가 동물 소리를 내는 것은 흥미의 표현이자 놀이일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행동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고,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이 우선일 듯 합니다. 그런 다음에 장소나 상황에 따라서 불편할 수도 있음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면서, 사회적 상황을 이해시키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함께 규칙을 정하고, 지켰을 때는 칭찬해 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무엇보다도 아이가 창의성을 억제당한다고 느끼지 않도록, 다른 적절한 놀이 방법도 함께 제시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의 의도를 인정하면서 부드럽게 설명하기, 역할놀이로 상황을 이해시키기, 대안 제시하기,
친구 부모님께 간단히 상황 공유하기 등으로 접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동물 소리를 내는 게 장난처럼 보이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다는 걱정 충분히 이해돼요. 사실 이런 행동은 아이가 관심을 끌고 싶거나 재미있어서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우선은 "지금은 소리 내는 시간이 아니야"라고 차분히 알려주고, 대신 소리를 마음껏 낼 수 있는 환경 (집에서 놀이 시간 등)을 정해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밖에서는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해보자고 제안해도 효과가 있어요.
무엇보다 아이가 장난을 통해 얻고자 하는 '관심'을 다른 방식으로 줄 수 있으면, 자연스럽게 이런 행동은 줄어들거예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동물 울음소리를 내는 건 호기심과 놀이 심리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행동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인에게 불편을 줄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선 아이가 동물 소리를 낼떄 '재미있지만, 밖에서는 작은 목소리로 하자'처럼 상황에 맞는 규칙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