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아키라
요즘도 블루투스 이어폰이 음질이 많이 떨어지나요?
유선 이어폰보다 무선 이어폰이 음질이 떨어지는 것은 알고 있는데요. 요즘도 마찬가지인가요? ㅎ
그래도 기술 발전이 좀 된 것 같은데요.
어느 정도 차이라고 볼 수 있는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떨어지긴 합니다. 다만 지금은 그 차이보다 다른 요인이 훨씬 크게 작용해서, 무선이라서 별로라는 말이 예전만큼 들어맞지 않습니다.
원리부터 보면 블루투스는 소리를 그대로 보내지 못하고 압축해서 보냅니다. 통로가 좁기 때문입니다. 이때 어떤 방식으로 압축하느냐가 코덱인데, 모든 기기가 갖고 있는 기본 코덱부터 애플 기기가 쓰는 것, 안드로이드 쪽에서 쓰는 고음질 코덱까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기본 코덱밖에 없어서 차이가 확 들렸지만, 요즘 쓰이는 코덱들은 전송량이 훨씬 커져서 눈 감고 들었을 때 유선과 구분하는 게 쉽지 않은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소리를 좌우하는 건 따로 있습니다. 첫째가 귀에 얼마나 잘 맞느냐입니다. 이어팁이 헐거우면 저음이 새어 나가면서 전체가 얇고 빈약하게 들립니다. 이 차이가 코덱 차이보다 훨씬 큽니다. 무선 이어폰이 별로라고 느끼시는 분들 중 상당수가 사실은 팁 크기가 안 맞는 경우입니다. 둘째는 제품 자체의 설계와 튜닝입니다. 같은 코덱을 쓰더라도 제조사가 소리를 어떻게 잡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블루투스가 확실히 나빠지는 순간도 있습니다. 통화를 하거나 마이크를 쓰는 앱을 켰을 때입니다. 이때는 이어폰이 듣기 전용에서 주고받기 모드로 바뀌면서 음질이 뚝 떨어집니다. 게임 중 음성 채팅이나 화상 회의에서 소리가 갑자기 먹먹해지는 게 이것 때문인데, 많은 분들이 이 경험을 블루투스는 음질이 나쁘다는 인상으로 기억하십니다.
가격대로 보면 이렇습니다. 같은 값이면 유선이 여전히 유리합니다. 무선은 배터리와 칩, 마이크, 케이스에 원가가 들어가기 때문에 소리에 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듭니다. 십만 원짜리끼리 비교하면 유선이 낫고, 이십만 원을 넘어가면 무선도 일상에서 부족함을 느끼기 어려운 수준이 됩니다.
한 가지 더 짚으면, 듣는 음원 자체도 대부분 이미 압축된 파일입니다. 스트리밍으로 들으시면 원본부터 손실이 있는 상태라 무선 구간의 손실만 따지는 게 큰 의미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무선이라서 떨어지는 폭은 예전보다 많이 줄었고, 지금 소리가 만족스럽지 않으시다면 이어팁 크기부터 바꿔 보시는 게 가장 빠릅니다. 그다음이 쓰시는 기기가 어떤 코덱으로 연결되는지 확인하는 것이고, 마지막이 제품을 바꾸는 것입니다. 순서를 이렇게 잡으시면 돈을 덜 쓰고도 체감이 꽤 달라집니다.
채택된 답변아무래도깜찍한황새입니다. 저의 생각을 말씀드릴께요.
요즘은 코덱 기술과 기술 발전으로 무선 이어폰 음질도 유선 못지않게 좋아졌어요. 막귀라면 차이를 느끼기 힘들 정도로 수준이 정말 높아졌습니다.
이상입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